조합설립총회 1년만에 구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북아현2구역)의 선년규 조합장은 북아현뉴타운 중 가장 늦은 조합설립인가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간 도정법의 개정 등으로 과거보다 오히려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절차가 간편해져 예정보다 쉽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데다 경기침체에 대한 부담감을 자연스레 덜고 갚 수 있다는 생각때문이다. 추진위 구성부터 조합설립까지 꼬박 3년째 속앓이를 해오다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큰 산 하나를 넘어온 북아현 2구역 선년규 조합장에게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듣는다.<편집자주>
□ 조합설립인가를 축하드린다. 인가가 늦어진 특별한 이유가 있나?
■ 지난해 4월 조합설립총회를 열고 조합설립인가를 위해서 같은 해 6월 인가관련서류를 접수했다. 그러나 변경된 추가지역의 다세대주택의 소유권이 늘어나는 등 법정 동의율을 맞추기 위해 취하 후 재차 보완해 지난 1월, 2월 재 접수 하는 절차를 거쳤음을 알려드린다. 그간 서대문구에서도 철저히 심사한 것으로 알고, 그 결과 모든 조합설립요건이 충족돼 지난달 27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인가가 늦어짐에 따라 그간의 속앓이를 해왔을 조합원들의 걱정을 한꺼번에 덜어낼 수 있게돼 누구보다 기쁘고 그동안 조합설립을 위해 한마음이 돼 지원하고 도와주신 이사님들과 조합원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 앞으로의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조합설립인가 이전에도 사업은 꾸준히 준비해 왔기 때문에 별 무리없이 한 단계씩 밟아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 4월 초 법인설립을 마친 후 6월까지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8, 9월경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해 내년 초순에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서 북아현뉴타운 타 구역과 속도를 맞춰갈 생각이다. 북아현의 5개 뉴타운 지역 중 가장 빠른 사업지로 예측됐던 우리 북아현2구역이 조합설립인가는 늦었지만 앞으로는 타 지역들과 호흡을 맞춰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조합원들께 한말씀?
■ 그동안 조합설립 시간이 늦어지면서 조합원들은 물론, 반대하셨던 조합원들도 많은 마음고생을 했으리라 짐작한다. 그러나 뉴타운은 서울시 차원에서 밑그림을 잡아서 이루어 내는 사업인 만큼 사업을 진행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우리 북아현2구역 조합원들에게 어떻게하면 좀 더 나은 고부가가치로 돌려줄 수 있을까를 고민해 가는 것이 조합의 할 일이라 생각한다. 이제 조합설립인가가 나온 만큼 모두가 마음을 열고 결속을 다져 앞으로의 사업을 진행해 나가는데 힘을 모았으면 한다. 모든 사업의 시작은 지금부터라고 본다.
늦었다고 서두르지 않고 절차를 지쳐가며 조합원께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 어려울 때 도전적으로 경영해야 호경기를 맞을 수 있다고 믿는다. 참고 기다려주신 조합원님들의 성원과 그간의 지지에 감사드리며 노력으로 보답하겠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