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필요한 눈 운동과 다이어트가 있을까? 물론 있다.
몸짱과 얼짱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하는 요즘 사람들이 왜 눈을 위한 다이어트와 눈 운동은 소홀히 하는 것일까?
일단 오늘은 눈 운동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바꾼지 얼마 안된 안경을 끼고도 칠판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초등학생 아들을 데리고 오신 엄마들의 한숨 소리가 안과에 울려 퍼진다.
아이 엄마 : 『선생님 또 나빠졌나요? 어디까지 나빠지나요? 이러다가 눈이 하나도 안보이게 되는 것은 아닌가요? 너무너무 걱정이 되요 휴…』
철없는 아이들은 병원에 와서도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거나, 대기실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느라 엄마들의 애타는 마음을 모르고 있다.
근시는 눈의 크기가 정상보다 길거나, 굴절력이 정상보다 커서 멀리가 잘 안 보이는 것을 말한다.
아이들의 키가 무럭무럭 클 때에는 눈도 계속 길어져서 근시가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유전적으로 어느 정도는 엄마아빠를 닮아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환경적인 영향도 크다.
우리 몸의 모든 근육은 쓰는 방향으로 발달하게 된다.
계속 팔 굽혀 펴기를 열심히 하면서 가냘픈 팔뚝을 기대한다면 이룰수 없는 꿈을 꾸는 것이다.
눈도 마찬가지다.
계속 내 팔 길이보다도 짧은 거리의 물체 (책, 컴퓨터, 게임기, 악보 등)만 하루 종일 보면서 멀리의 교통표지판과 칠판글씨가 계속 잘 보이기를 원하면? 그것은 희망과는 거리가 먼 행동만을 고집하는 양심불량이라 설명할 수 있다.
그나마 이 시대에 아이들의 시력을 보호할 수 있는 눈운동과 자세다.
우선 권장할 수 있는 눈건강을 위한 자세는 다음과 같다.
1. 책상에 앉아서 받침대를 놓고 책을 읽게 하자
(누워서 보면 눈 속 근육에 힘이 3배나 더 들어가서 근시진행이 그만큼 빨라지므로 유의한다 )
2. 책을 한 권쯤 읽고 나면 (대부분 30~40분) 꼭 창 밖의 풍경이나 6M이상의 물체를 한번 보게 하자(눈감고 읽은 것 머릿속으로 한번 정리하고, 창 밖의 풍경 한번보고 나면 한 5~10분, 눈 속 근육이 쉬는 것이 된다.) 멀리보기 운동이 가장 좋은 눈운동이다.
3. 방안의 전등불과 스탠드는 다 켜고 보게 하자
4. 피아노 칠 때 악보조명에도 꼭 신경 써라.
5. 텔레비전도 똑바로 앉아서 보게 하자.
(부모님 하는 대로 아이들은 다 따라 하는 것 잊지 마세요. 아빠는 하루 종일 누워서 TV 보면서 아이들만 바로 앉으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6. 컴퓨터가 제일 문제다. 컴퓨터 앞에서의 시간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원리가 적용되어서 너무 빨리 3-4시간이 지나가게 된다.
컴퓨터 앞에 타이머를 꼭 장만해 게임은 40분 이상은 못하게 해야 한다. 횟수는 적을 수로 좋다. 참, 형제가 할 때 옆에서 보는 것도 같은 시간으로 계산해야 한다.
라식수술 받은 아빠, 엄마도 눈운동 해야 좋아진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말고 꼭 지켜야 한다.
눈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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