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는 안산장학회(회장 김경오)의 18번째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연세대학교 김지희 양을 비롯한 5명의 대학생과 6명의 고등학생 등 모두 11명에 장학금 2100만원이 수여된 자리에는 수여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김경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바른 자녀를 키우는 것은 부모님들의 공이 그만큼 큰 것』이라며 『안산장학회의 장학금은 철저한 심사를 통해 지급되는 것인 만큼 누구나 탈 수 있는 장학금이 아닌데 수여식에 참석한 학생 모두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산장학회는 성적이 우수하지만 생활환경이 어려운 관내 거주 고등학생과 대학생에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고등학생 5명에 분기별로 45만원씩 180만원과 대학생 6명에게 1년에 두 차례 100만원씩을 지급, 총 연간 2100만원을 지원했다.
연세대학교 김지희 양을 대신해 참석한 아버지는 『집안이 어려운데 1남2녀의 자녀들이 모두 공부를 잘해 9년전 홍은3동사무소 사회복지사 김수연 씨의 소개로 안산장학회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지희는 덕분에 연세대 4학년에 재학중이고 졸업한 후 사회인이 되면 매월 적은 돈이라도 후배들을 위해 안산장학회에 내 놓을 생각』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학금 수여자인 충암고 유재황 군도 『부모님의 어려운 형편이어서 누나와 단둘이 살 고 있는데 동에서 추천해 주어 안산장학금을 올해 처음 타게 됐다』며 『열심히 공부해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해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산장학회는 올해로 18년째 장학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45명의 어려운 청소년에게 52억348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