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이제 코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그동안 떨어져 있던 식구, 친척들과 모여 차례상도 차리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는 명절이지만 주부들의 근심은 쌓여간다. 물가는 날이 갈수록 오르고 있고, 어려워진 주머니 사정으로 추석상 차리기는 만만치 않기 때문. 눈을 뜨고 귀를 열면, 저렴하고 실속 있게 추석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제 걱정은 미뤄두고 장바구니 들고 나가보자. <편집자주>
>>모래내·인왕시장
포장만 벗긴 신선한 제수용품 판매
인왕시장 1만원이상 구매고객 경품행사
대형 마트나 백화점과는 달리 저렴하고 실속 있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곳, 재래시장. 거기에다 흥정하며 오고가는 대화 속에 정까지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이야말로, 얇아진 지갑을 열어 추석장을 보기 안성맞춤인 곳 중 하나. 평소 모래내시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주부 K씨(남가좌동)는 『싸고 종류가 많아서 자주 찾는다』며 『이제는 단골이 된 상점들이 많아 주인들이 친절하게 대해줘서 더 오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인왕시장에서 대성상회를 운영하고 있는 한상순 씨는 『재래시장의 물건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포장값만 줄였을 뿐, 원산지를 비롯해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고 전했다. 이에 발맞춰 홍제동 인왕시장에서는 추석을 맞아 경품대잔치를 개최한다. 오는 16일까지 계속되는 이벤트에는 행운볼 잡기, 행운권 응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추첨권을 투여한 사람에 한해 행운볼을 잡는 기회가 부여되는 「행운볼 잡기」. 행운볼을 잡는 고객에는 소정의 상품(미정)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1만 원 이상 구매하는 사람에게 행운권 응모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추첨일은 24일 오후 3시부터. 현장에 없더라도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 나중에 상품을 받아갈 수 있다. 1등 1명에게 30만원 상품권을, 2등 5명에게 2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3등 10명에게는 10만원, 4등 20명에게 5만원, 5등 40명에게 3만원, 6등 75명에게 2만원 상품권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도전 게임 대전」은 추석과 관련된 갖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코너. 송편빚기, 팔씨름 여왕전, 떡메치기, 추석퀴즈 OX퀴즈 등 16일까지 매일 3시부터 6시까지 펼쳐진다.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매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매일 싱싱한 청과와 수산물을 1000원에 살 수 있는 「반짝 1000원 코너」로 구민들이 저렴하게 추석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현흥업 인왕시장 김경환 사장은 『도매시장으로서의 기능을 살려 손님들에게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기 위해 경품대잔치를 마련했다』며 『좋은 상품을 값싸게 구할 수 있는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산업환경과 330-1923, 인왕시장 경품대잔치 391-1307)
>>직거래장터
유통마진 줄여 실속 선물구입 기회
서대문구 알뜰장 14일부터 이틀간
구에서도 추석을 맞이해 우리 농ㆍ수산물 및 관내 우수중소기업 제품을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는 장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 2일간 구청광장에서는 충북 영동군 특산물, 전남 진도군 농ㆍ수산물, 관내 사바통상 외 7개 중소기업제품이 한데 모이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충북 영동군에서는 영동농협, 대양영농조합법인, 영동표고영농조합법인 등 5개 업체가 참여해 포도, 사과, 배, 곶감, 호두, 건표고버섯, 샤토 선물세트(와인), 영동산골오징어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사과나 배의 경우, 시가가 적용되지만 5㎏ 규격을 2~3만원 정도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곶감 10개들이가 6000원에 판매되고, 밤 1되에 3000원, 대추 100g에 2000원 등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건표고버섯선물세트는 500g에 3만원(흑), 6만원(백)에 구입할 수 있고, 샤토마니 드라이(750㎖병)가 1만5000원(스위트 9000원)에 판매되며, 영동산골오징어 20마리(0.8㎏)가 1만원이다.
전남 진도군에 있는 성원영농조합에서는 쌀 20㎏을 4만원에, 고추 1근(600g)에 4900원, 돌김과 참김 1속에 각각 5000원과 40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멸치, 다시마, 홍새우, 구기자, 홍주 등 다양한 품목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관내 중소기업의 제품으로는 사바통상에서 고급 넥타이와 와이셔츠를 50~70% 가까이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며, 칠복섬유에서는 양말이, 동명생활건강에서 금연을 도와주는 닥터스모킹이 장터에 나온다. 이 외에도 마담포라, 삼양양, 우방김치, 남양알로에와 정관장에서 각 인기품목을 구민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내 놓을 예정이다.
추석 연휴! 갑자기 급한일이 생긴다면?
소방서, 재난관리 대응체계 구축
추석에도 주민 안전위해 일한다 서부소방서 연휴 중 화재특별경계근무 돌입 민족 대 명절 추석이 다가왔음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이들이 있다. 서부소방서(서장 박두석)는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추석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추석연휴를 맞이해 화재ㆍ구조ㆍ구급 등 각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제를 구축해 주민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추석기간 사고 발생 시 초동진압, 출동태세를 갖추기 위해 소방차량점검 및 소방용수를 철저히 점검ㆍ정비했으며, 대형화재 취약대상 및 공공장소에 대한 화재예방ㆍ감시체제 강화를 위해 판매시설ㆍ복합건축물ㆍ영화관 등 22개 대상에 1일 2회 이상 기동순찰활동을 실시한다. 또 관내 15개 재래시장에 대한 철시입회 점검을 1일 1회 이상 확인할 예정이며, 다중이용업소ㆍ복합건축물ㆍ의료시설 등 147개 대해 도보(방화)순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응급환자 발생우려지역인 서울시립제1묘지에는 17일부터 3일간 119 구급차를 배치할 예정이며, 응급의료정보센터 등과 상시 연락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민 스스로가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난관리과 합동안전점검 백화점, 시장 등 15일까지 구에서도 연휴를 앞두고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합동안전점검에 들어간다. 해당 소유자 및 점유자에 사전 통보 후 유관기관과 시설관리부서가 안전점검표에 의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설물의 균열, 침하여부, 테러 대책에 대한 계획수립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문의 재난관리과 330-1324)
연휴 중 청소상황실 설치
15일 추석맞이 대청소
구는 구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속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5일 동별 대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택가 골목, 가로변, 시장, 학교주변, 공터 등 청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이번 대청소에는 골목지킴이봉사단, 통ㆍ반장, 직능ㆍ유관단체, 점포주, 주민, 공무원 등이 참가한다. 골목길 청소와 종량제 쓰레기 규격봉투를 수거하고, 진공 흡입차 등 가로청소 차량 8대를 투입해 대대적인 차도 및 보도 물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가로변 환경유지, 생활 및 음식물쓰레기 불법배출 및 무단투기 단속 등 청소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3일간 청소상황실을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 3개조 특별반으로 운영되는 청소상황실은 명절 중 발생하는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연휴가 끝난 후에는 수거하지 못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하고 정비하기 위해 1주일간을 대청소 기간으로 설정, 청소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