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동 가구상가 번영회는 최근 6기 회장단에 박진희 회장이 취임함으로써 어려운 경제상황속 가구단지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올해의 목표는 무엇보다도 불경기를 극복하기 위한 가구상가의 홍보와 회원간 결속임을 밝히는 박진희 회장을 만나 앞으로 2년간 북아현가구상가번영회를 이끌게 될 포부를 들어본다.
<편집자주>
□ 취임을 축하드린다. 당선소감은?
■ 어느때 보다 어깨가 무겁다. 해마다 가구를 테마로 한 주변 상업지가 늘어남에 따라 북아현동 가구거리가 예전같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최근 여러 악재들로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도 결혼식을 미루고 있다는 뉴스까지 나올 정도니 우리 북아현 가구거리도 어려움이 많다.
올해는 무엇보다 북아현동 가구단지를 열심히 홍보할 생각이다. 열심히 홍보하고 알리다 보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고 일하겠다.
우선적으로 4월 1일부터 2호선 아현역에 지하철 방송광고를 통해 북아현 가구상가를 홍보할 예정으로 있다.
□ 현재 회원수는 얼마나 되나?
■ 북아현가구상가는 150여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그 중 회원수는 110개소로 고가구, 어린이 가구, 사무가구, 수공예품 등 테마별로 영업중이다. 북아현동에서 가구판매를 시작한 것은 10년정도 됐다. 다른 지역에서 20년간 가구업을 해 오다 오다 북아현동에서 「박진희 갤러리」를 오픈해 현재에 이르렀다. 회원들간 협조는 잘 되는 편이어서 올해는 내부결속을 통해 우리 가구상가를 외부에 알리면서 북아현동에 가면 좋은 가구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믿음을 고객에게 심어주도록 이미지 쇄신을 해나갈 계획이다.
□ 북아현 가구상가 번영회는 해마다 큰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세일기간은 언제이며 소비자들에게는 어떤 혜택이 있나?
■ 우선 봄 가을로 세일행사를 한달간 마련하고 있다. 메이커 가구의 경우는 본사의 방침에 따라 할인율을 적용하고, 수제가구 등은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니 세일기간을 이용하면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을에 열리는 북아현동 가구거리 축제가 지난해부터 신촌 새터문화축제에 편입됨으로써 올해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가구퍼레이드를 펼치고 회원업체에서는 가을 세일을 명행해 진행하는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또 주차장 문제 해결을 통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북아현 가구상가를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
□ 장학금 전달식 등 지역을 위한 행사도 펼치고 계신데
■ 2007년에 5명의 청소년에 장학금을 전달한 데 이어 올해는 10명의 모범 학생들을 선정해 각 20만원씩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기금은 회원 여러분들이 적립한 회비를 통해 마련했고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마련한 행사다. 모두들 같은 마음으로 지원해 주시는 만큼 뜻깊은 시간이됐다. 또 올해로 3년째 북성, 홍제, 미동, 고은, 아현초등학교 등 15개 초등학교 입학생들에 크레파스와 종합장을 선물로 마련해 주고 있는데 올해는 약 2000명의 입학생에게 선물이 돌아갔다. 소요된 비용은 대략 350만원 정도로 역시 회원들의 회비로 마련된 기금으로 지원됐다.
어려울 때일 수록 북아현 가구상가번영회가 지역의 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회장으로서 기쁘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