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안과칼럼
건강칼럼 (55) 어린이의 원시란?
신촌새빛안과 김영진 원장
2009-02-17 12:51
3세 되면 안과검진 통해 원시 여부 진단해야
방심하면 집중력 저하, 두통 등 만성질환 앓아
김영진 원장
동그란 돋보기 형태의 눈이 납작해진 상태가 원시다.

원시가 뭐길래 아이들이 돋보기 안경을 쓰게 만들까?
원시는 근시의 반대말이니까 가까운것이 안보이는 것일까?
아니다 !!!
원시는 멀리도, 가까이도 잘 안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다만 눈 속의 근육이 힘을 꽉~악 주면 볼록해진 수정체의 도움으로 조금 잘보이게 되는 상태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러나 힘을 주지 않거나 혹은 힘을 주어도 내 한계이상으로 원시가 심하면 멀리도 가까이도 잘안보이고 뿌옇게 초점이 안맞는 것이 원시다.
원시는 의학적으로는 이렇게 정의되어 있다.
「안구의 굴절력이 정상보다 약하거나, 안구의 길이가 정상보다 짧아서 물체의 상이 안구의 뒤에 맺히는 상태」.
그러나 뜻을 읽어보아도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안과 레지던트를 할때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전문의가 된지 오래된(?) 후 터득한 원시의 개념을 다시 알기 쉽게 설명해 보겠다.
어렸을 때 돋보기로 까만종이에 빛을 모아 태우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 돋보기대신 일반 깨진 유리 조각으로 하면 빛을 모을 수 없었다.  아무리 유리를 종이에 가까이 대거나 멀리대도 빛은 모아지지 않았다. 그 상태가 원시다.
우리의 눈은 원래 동그란 돋보기다. 그런데 그 돋보기가 너무 납작해 진 상태가 원시이고 물체는 가깝게 있으나 멀리 있으나 잘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모자란 「볼록」만큼을 도와주는 볼록렌즈를 끼는 것이 원시의 치료법인 것이다.
어려서는 눈속 근육의 유연성이 좋아서 어느정도의 원시가 있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고 멀리도 가까이도 잘 보고 지낸다. 
다만 보통의 정도를 넘는 원시가 있거나, 양쪽 눈의 원시정도가 다르면 우리 눈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출지 모르는 춤꾼처럼 된다.
원시가 심한 눈은 힘을 주는 것을  포기하게 대 시신경이 계속 흐리멍텅한 세상만 보고 성장해 굳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유발시켜 생활에 불편을 주게 된다.

1. 아이가 가까운 것을 볼때에는 눈이 안으로 몰려서 사시가 된다.
2. 한쪽 시력이 아주 나쁘거나 혹은 양쪽다 잘 못보는 것 같다. 다른 곳에서 약시가 있다고 도 한다.
3. 머리가 자주 아프다.
4.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등등

아이가 잘 보는 것 같아도 한쪽 눈으로만 잘 보고 있는 상태 일수도 있다.
3살이 되면 꼭  안과를 들러 아이의 눈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원시를 무시하지 말아야 약시도 안생기고 아이의 눈이 좋아질수 있다.

문의 : 새빛안과 02-393-4200
 신촌역 3번출구 맥도날드빌딩 9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