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북아현동 일대 81만5000㎡가 3차 뉴타운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달구어진 주민 궁금증을 다소나마 해소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구는 지난 8일, 현동훈 구청장과 김명숙 하태종 시의원을 비롯한 각 지역인사들 및 해당지역 통·반장 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아현 3차뉴타운 후보지 통·반장 설명회」를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서용선 사업반장의 현황분석 및 기본구상안에 대한 설명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3차 뉴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북아현1동 170-1번지 일대 81만5000㎡는 북아현1·2동 전체와 북아현3동, 충정로동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정은 서울시의 「1구 1뉴타운」이라는 기본 원칙에도 불구하고, 북아현동 일대의 개발가능면적 및 노후도 측면에서 설득력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3차 뉴타운사업 대상지 선정 기준은 개발가능면적 비율, 노후도 등 계량적인 기준과 함께 공공기반시설 수요, 계획적인 도시관리의 필요성 등의 여건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
또 북아현 3차뉴타운 후보지의 대부분은, 구역지정 후 곧바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획정비구역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뉴타운 지정을 모두 마치고 내년 중반까지는 뉴타운의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어서, 구도 이에 맞춰 뉴타운지구 신청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이번 통·반장 설명회를 시작으로 각 동 주민설명회를 개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10월 중에는 지구지정 신청을 마친 뒤, 이후 현장조사 및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한편 설명회에 참석한 현동훈 구청장은 『아직까지는 후보지로 선정된 것일 뿐, 뉴타운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아니다』며 『뉴타운 후보지 지정 이후 동네가 들썩이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넉넉히 마음먹어 달라』고 당부했다. 현 구청장은 또 『타 구의 뉴타운 지역에서는, 이권을 둘러싼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뉴타운사업이 무산된 경우도 있다』며 『(우리지역에서는) 이같은 분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반장 및 유관기관에서 주민들을 잘 이끌어달라는 뜻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회 개최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 구와 함께 3차 뉴타운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송파구 거여·마천동과 종로구 창신·숭인동, 노원구 상계동, 은평구 수색동, 금천구 시흥동, 영등포구 신길동, 동작구 흑석동, 관악구 신림동 등 총 9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