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서대문적십자봉사관 회원 50여명이 인왕시장과 모래내 시장 일대를 돌며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에 나섰다. 지난달 20일부터 집중모금기간을 맞아 캠페인에 나선 회원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새해 다짐과 함께하는 40일간의 아름다운 동행」 종이카드를 나눠주며 후원을 독려했다.
「40일간의 아름다운 동행」은 집중모금기간인 40일 동안 금연이나 금주, 다이어트 등 새해 다짐을 정해 실천한 날짜만큼 금연으로 쓰지 않은 담배 값 등을 모아 적십자사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마련된 캠페인이다.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은평·서대문적십자봉사관 신건산 관장은 『우리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적십자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적십자사 회원들은 미리 준비한 2000장의 종이카드를 모두 나눠주며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적십자회비 모금 동참을 호소했다.
「적십자회비, 어려운 이웃의 희망입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거리 홍보에 나선 김금옥(남가좌2동)씨는 『봉사하는 것이니 힘들지 않고 즐겁다』고 소감을 전하며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우리 이웃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캠페인 활동을 지켜본 이철상 씨는 『힘들고 어려워서 더 보태지는 못하지만 회비는 꾸준히 잘 내고 있다』며 『요즘은 가진 것 많은 사람들이 더 박하다』고 쓴 소리를 전했다. 이 씨는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는 적십자사 회원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보니 수고가 많다』고 격려였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서대문지구는 홀몸노인과 불우이웃에 쌀과 부식, 의류 등을 전달, 밑반찬 배달 등의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꾸준한 기여를 도맡아하고 있다.
<이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