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구의회(의장 최태중)가 지난 28일 제155회 임시회를 열고 기축년 첫 회기를 시작했다.
올해부터 100일로 회기일수가 늘어난 구의회는 9일간 진행되는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부서의 구정업무보고청취가 이뤄지며 ▲서울특별시서대문구 호적과태료 부과징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서울특별시서대문구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서대문구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마포로5구역 제2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지정입안에 관한 의견 청취안 등 총4건의 조례안 심사가 진행된다.
최태중 의장은 『전세계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의 경제전망은 밝진 않지만, 의회를 더욱 알차게 운영, 지역경제와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단합된 마음으로 구민이 원하는 바를 묵묵히 실천해 나가겠다』며 『집행부에서도 금년에 계획한 사업이 조기에 착수돼 어려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각종 시책과 지역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자의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현동훈 구청장도 인사말을 통해 구정발전에 힘쓰고 있는 구의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며 『어려운 경제 속에서 구민들의 불안한 심리까지 겹쳐 소비가 위축돼 지역경제가 어렵지만 예산의 일부를 조기에 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구민의 안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행정을 펼쳐 서대문구의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회 개회식에서는 최근 서울시 옴부즈맨 감사를 통해 불거진 의정활동비 인상분 반환에 관한 구의회와 구청의 입장 표명이 있었다.
최태중은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정비심의위원회의 비공개 심의회에서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빚어진 문제의 의결사항이 시민감사청구에 의해 무효판결을 받게 돼 2008년도 의정비 중 인상분에 대해 환급조치 하도록 됐다』며 『의회는 당시 비공개로 실시된 의정비심의위원회의 과정에 대해서는 알 수도 없었으며, 의원들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이야기 했다.
현 구청장도 인사말 말미에 『서울시감사는 잘못 이뤄진 것』이라며 『서울시에 이의신청을 한 상태며, 법원을 통해서 서울시와 오랜 법정 다툼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사실을 명백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