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정책과 발맞춰 서대문구에도 녹색성장정책이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구는 작년 말 풍력발전시설 업무 협약식을 시작으로 홍제천 안산 가압장, 서대문문화회관, 남가좌2동 주민센터, 보건소,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자연사박물관 등 총 6곳에 태양광을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이진아 기념도서관에 지열판을 설치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인 구는 태양광 설치 사업에 총 13억200만원을 상반기에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경제과 박영갑 계장은 『녹색정부를 지향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서대문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태양광뿐만 아니라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풍력발전의 경우 소음과 전자파 방해 등의 문제를 야기하는 반면, 태양광의 경우 설치가 간편하고 수반되는 문제점도 적은 편이라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각광받는 에너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홍제천 안산 가압장 옥상에 설치될 예정인 태양광판은 한강에서 홍제천으로 끌어올릴 때 필요한 전기에너지 중 일부를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이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박 계장은 『기존의 태양열발전과 태양광발전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태양열발전은 태양열을 모아 물을 끓여 증기를 발생해 전기를 생성하는 방식이고, 태양광 발전은 태양전지로 태양광을 전기로 발전시키는 방법』이라며 『기존의 태양열 방법은 전기 생산이 주가 아니라 냉·온수를 사용하는데 많이 쓰였지만, 태양광발전의 경우는 전기 생산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적인 면에서 월등하다고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구는 전기사용량이 많은 일반 가정에서도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홍보를 할 방침이다.
박 계장은 『2004년부터 12년까지 지식경제부에서는 신재생에너지보급 사업으로 태양광주택10만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월 300KW 이상의 전력을 사용하는 가정에는 홍보 자료를 보내 태양광설치를 유도, 전기사용료를 보다 줄일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