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2동에 소재한 수도암(원장 최혜숙)의 아름다운 선행이야기가 계속 이어져 지역사회의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끝없는 선행으로 보는 이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할 만큼 지역사회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는 수도암의 최혜숙 원장과 신도들은 지난 19일 신축한 동 청사 강당에서 「설맞이 성품 전달식」을 가졌다.
최 원장은 『경기도 어렵고 날씨도 추운데 조금이라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와줄 수 있도록 힘써 준 부처님과 신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기가 안 좋은 만큼 더 어렵게 생활 하리라는 생각에 그냥 넘어 갈 수가 없어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나도 절에 가서 밥과 성품 등을 받아서 생활했었다』며 『부끄럽다는 생각 말고 앞으로 더 부자 돼서 더 어려운 이웃들 돌봐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홍은 2동 내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 어르신, 차상위 계층, 공공근로자 등 6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최 원장과 신도들은 쌀 8㎏과 라면 1상자씩을 지원했으며, 주민센터에서는 어르신들 가정에 쌀과 라면을 배달해 줄 자원봉사 학생을 미리 선발해 두는 세심함을 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황보성자 할머니는 『매년 명절마다 성품 전달에, 때 되면 무료로 음식도 대접해 수도암의 은혜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요긴하게 생활에 잘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도암의 최 원장과 신도들은 지난 15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희망나눔 바자회」에 참석해 이웃돕기 성금 320만원을 전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려운 이웃 60명과 인근 노인정 4곳, 한마음의 집 환경미화원대기실, 연희지구대 등에 라면 110상자와 쌀 110㎏이 전달됐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