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자전거 인구 활성화를 추진중인 가운데 서대문에도 자전거 이용객들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서대문구 홍남교 인근에 위치한 자전거 대여소가 「자전거 종합센터」로 거듭나게 된 것.
지난 5일 발주해 현재 설계 완료 상태인 자전거 종합센터는 예산 4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1층의 총면적 230.4㎡ 규모로 지어 질 예정이며, 자전거 이용객들이 간단한 음료와 긴식을 먹을 수 있는 휴게공간과 간단한 정비가 가능한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4월 말에 공사 완료 후 주민에게 개방 될 자전거 종합센터는 홍제동부터 유진상가, 연희동 자전거 종합센터를 거쳐 모래내까지 홍제천변의 자전거 전용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조성,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제천변에서 자주 자전거를 탄다는 오세련(남가좌2동·58)씨는 『자전거 종합센터가 생기는지 몰랐지만, 자전거 이용객들을 위한 휴게 공간이 생긴다면 이용하겠다』며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좋은 점』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그러나 업체 선정 중이라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상태여서 많은 주민이 자전거 종합센터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전거 이용객이 많은 홍제천변에 위치한 만큼, 이용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연희동에서 목동까지 출퇴근하는 박상기 씨도 『도중에 쉴 곳이 없어 불편했는데 휴식공간을 마련한다니 반가운 소식』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희동에 거주, 홍제천변 자전거도로를 자주 이용한다는 이명우 씨 역시 『종합센터가 생긴다면 이용하기도 쾌적해 자전거 이용객들이 늘어날 것 같다』는 기대를 전했다.
한편, 구는 올 3월까지 1억6800만원을 들여 모래내 사천교 부근과 유진상가, 홍제3동 마을공원 등 3곳에 모두 75대의 자전거를 확보, 무인자전거 대여시스템을 설치하게 된다.
또 유진상가 맞은편 개방형 자전거 보관소도 도난을 막을 수 있도록 밀폐형으로 교체하고 보안시스템도 구축해 보다 편리하게 자전거를 대여 및 반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말까지는 독립공원과 신촌지역 등에도 무인 대여시스템을 추가 설치함과 동시에 관내 교통계획과 자전거 도로 설치 용역을 다음달 실시, 독립공원에서 안산 도시자연공원, 홍제천을 거쳐 한강까지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 설치를 검토중에 있어 우리구 전 지역을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