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해 서민생활 안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복지, 환경부문에 예산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월15일 열린 제3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일반회계 14조9790억원, 특별회계 6조579억원 등 총 21조369억원 규모를 2009년도 서울시 예산으로 최종 확정 짓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불필요한 예산을 과감히 삭감해 사회복지 부문과 시민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예산에 포함키로 결정했다.
증액된 주요사업은 ▲아동급식 지원 8억원 ▲어린이전용시설 건립 45억원 ▲장애인 콜택시 조기 증차비 14억원 ▲임대주택 업그레이드 추진 30억원 ▲서울형 해비타트운동 추진 10억원 ▲공공근로사업 10억원 ▲청년실업 대책 추진 23억원 ▲동네 뒷산 공원화 사업 72억원 ▲근교산 등산로 정비 22억6000만원 ▲지하철역 승강편의시설 설치 92억원 등 이며 개화천 수로정비 및 자전거도로 설치, 홍제천 생태복원, 은평 녹번천 경관광장 조성 등 지역숙원 사업 예산도 증액됐다.
특히, 관내에 있는 홍제천 생태복원 사업에 대한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옥천2교에서 홍지문에 이르는 구간에 대한 마무리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주변 경관정비 사업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시의회 예산 심사는 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정적으로 세입을 추계하고 세출분야에서 소모성, 전시성 행사를 축소했으며, 「서울 경제 활성화」와 「서민 복지 강화」에 중점을 둠으로써 시민들의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배영 예결위원장은 『내년 정기 전망이 어려운 가운데 경기부양에 도움이 되는 사업 예산은 늘리고 소비성, 축제, 행사 예산은 줄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내년도 서울시 예산의 특징은 ▲서울형 복지 실현, ▲일자리 창출 ▲도시안전 강화 ▲주요사업가시화 등 4개 분야 집중 편성했다』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