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조용한 연말연시는 퀼트전시회에서 보내세요”
sdmnews 신진수 기자
2009-01-05 15:29
문화회관 10일 동안 무료로 80여점의 퀼트 작품 전시
‘퀼트 중독’, ‘벤자민과 바구니’ 온라인 동호인의 작품
‘퀼트 중독’, ‘벤자민과 바구니’ 온라인 동호인의 작품
조용한 연말연시에 가족들과 함께 무료전시회가 열렸다.
작년과 달리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연말연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요즘, 술 한잔 기울이며 한해를 마무리하던 작년과는 달리 저렴한 가격의 문화생활로 송년회를 대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대문문화회관(관장 김영욱)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무료로 「송년, 퀼트와 컨츄리 인형의 사랑이야기」라는 퀼트전시회가 열렸다.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女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온라인 커뮤니티 「퀼트중독(www.quiltholic. com)」과 「벤자민과 바구니(http://baguni.cafe24.com)」 두 팀의 작품들이 전시됐으며, 한 켠에서는 관람객들이 퀼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퀼트장식 만들기, 우정퀼트, 컨츄리 헝겊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도 마련했다.
전시회 담당자 문회회관 김민경 씨는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과 이웃 간의 사랑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하고 행복한 퀼트와 컨츄리 헝겊인형 작품전시회를 마련했다』고 공연 목적을 설명한다.
또 『올겨울 한땀 한땀 정성과 사랑이 담긴 작품 전시 관람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통해 여성만이 느낄 수 있는 정서적 행복함을, 아이와 어른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전시회』라고 소개했다.
벽걸이에서부터, 가방, 소품, 액세서리 등 퀼트 작품들과, 헝겊인형, 퀼트인형, 뜨개 인형 등 총 80여점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전시회에서 정수연(27, 창동) 씨는 『생각했던 것 보다 퀼트 작품이 세밀하고 정교하다』며 『바느질을 통해서 만들어진 작품이라 그런지 부담 없이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가족들과 함께 헝겊 인형 만들기를 체험한 최수정(38, 평창동)씨는 『바느질에는 평소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 보다 손이 많이 간다』며 『아이들이 곧잘 하는 모습을 보고 집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취미 삼아 퀼트를 해 봐야겠다』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