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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마을 찾은 겨울‘난방’ 연탄 온정
sdmnews 이유경 기자
2009-01-05 15:15
신한카드 사회공헌팀 「아름人」 봉사 나서
강추위속 따뜻한 겨울 만들기 의미 커
가파른 언덕길에 일렬로 서 연탄을 나르고 있는 신한카드 임직원들.
봉사단이 모여 단체사진촬영
신한카드 전두환 부사장.
수은주가 영하 10도로 뚝 떨어졌던 지난 6일 오전 10시. 가파른 경사길에 얕은 벽돌집이 밀집된 개미마을을 신한카드 임원과 부서장이 연탄, 등유, 방한복 등 각종 겨울용품을 전달하기 위해 찾았다. 홍은종합사회복지관과 신한카드가 함께 진행한 「따뜻한 겨울 만들기」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사회기반이 탄탄해야 기업도 성장할 수 있다」는 철학에 따라 탄생한 「아름人」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매달 고객봉사단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지만 이 날은 고객이 아닌 신한카드 과장급 이상의 임·부서장들이 직접 참여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파란 조끼를 입은 총 67명의 신한카드 임직원들은 휴일도 반납하고 귀마개와 장갑, 등산화 등을 갖춰 입고 가파른 언덕 아래서부터 중간 지점까지 길게 인간띠를 이뤄 연탄 한 장 한 장을 던져가며 날랐다. 고르지 못한 바닥 때문에 쌓아놓은 연탄이 무너지기도 하고, 추운 날씨로 일이 쉽지 않았지만 좋은 일을 한다는 마음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눈에 띄게 익숙한 손길로 연탄을 쌓던 기업제휴팀 엄기남 부장은 『옛날 집에서 연탄장사를 했다』며 『시간이 날 때마다 김장 담그기 등 여러 봉사활동에 참여했지만 할 때마다 뿌듯하고 보람된다』고 웃음 띤 얼굴로 소감을 전했다. 부하직원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연탄을 나르던 신한카드 전두환 부사장은 『봉사를 하고 나면 마음이 뜨거워져 봉사하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며 『우리가 이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해서 생활이 어렵고 춥더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한카드사에서 지원한 물품은 연탄 1200장과 등유400L, 쌀, 라면, 방한복, 전기장판 등 각종 겨울용품으로 각 가정에 골고루 나누어 전달됐다. Mini Interview - 개미마을 봉사활동 나선 신한카드 전 두 환 부사장 “비용 줄이고 몸도 튼튼, 마음까지 따뜻해 1석 3조” 봉사하며 깨닫는 즐거움이 더 커 춥지 않느냐는 말에 허허 웃으며 「운동 중」이라고 대답하는 신한카드 전두환 부사장. 경사가 심한 서울의 달동네 중 하나로 손꼽히는 개미마을에 올라가는 것만으로도 등산을 방불케 하는데 이곳에서 연탄을 나른다는 일이 「운동」에 비할 수는 없을 터. 그는 『연탄이 개미마을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연탄 나르기 봉사로 비용절감 효과도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직원들이 함께하니 마음도 따뜻해지고, 운동도 되니 일석삼조』라고 전한다. 봉사활동은 『하는 사람이 즐거워 더 혜택을 받는 것 같다』는 전두환 부사장은 『나눔을 통해 마음도 나누고 정도 나누고 마음도 훈훈해지고 운동까지 된다』며 『경제도 많이 어렵지만 저희들이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할 테니 어렵고 춥더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