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건강
“치료비 걱정 없이 진료받으세요”
sdmnews 이유경 기자
2009-01-05 14:28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무료진료축제 열어
한방·소아과 외 아토피, 금연교육도 어우러져
진료를 받기위해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의 혈압을 측정하고 있는 봉사자 안용주 간호사.
아파도 치료비가 부담스럽거나 병원까지 가기 힘든 어르신을 위해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오후 1시부터 지역주민 대상 무료진료축제인 「Happy hospital」이 열렸다. 원래 행사 시작은 2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일찍부터 접수한 주민이 많아 1시간 일찍 시작 될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사회복지사 김지운 씨는 『15년 동안 정기적으로 무료진료사업을 진행해왔으나 오늘 특히 많은 주민들이 찾았다』며 반가워 했다. 이번 무료진료축제 Happy hospital은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에 힘쓰고자 복지관 본관 및 별관에서 △한방 △소아과 △정신과 △치과 △발마사지 등 여러 분야의 진료가 진행됐고, 건강교육에서는 약물오남용과 아동아토피, 금연교육 등 주민들에 필요하고 알아두면 유용한 건강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실시, 관심을 끌었다. 빼곡하게 적힌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리는 동안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어르신들과 엄마 손을 잡고 따라 온 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찾았다. 한방치료의 경우, 이름을 적고 기다리면 간단한 진료를 통해 물리치료나 약침을 맞는 등 간편하고 친절한 서비스가 이어졌다. 휴무인데도 무료진료를 위해 봉사활동 하러 온 자생한방병원 간호사 안용주(30)씨는 『상담이나 단순 통증으로 침을 맞으려는 분들이 많다』며 『추운 날씨에 발걸음 하신 만큼 잘 봐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무릎 관절에 염증이 있어 작년부터 병원에 다니고 있다는 최옥자(70, 연희1동)씨는 『무료진료라는 말에 왔는데 정말 진료비 하나 없이 침을 맞았다』며 『18일에 또 올 생각이다』라고 말하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김지운 사회복지사는 『오늘 150명 정도 생각했지만 더 오실 것 같다』며 『아토피교육 등 많은 교육프로그램과 치과, 한방, 소아과 등 무료 진료 프로그램이 있으니 많이 이용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무료진료축제 「Happy hospital」은 18일 목요일에 한 차례 더 주민대상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