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교육
서울 주요 대학 정시 모집 줄어 경쟁 치열
sdmnews 옥현영 차장
2009-01-05 13:50
2009학년 대입시험 합격전략 설명회 열려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 “최종 합격까지 필승전략을”
지난 10일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메가스터디가 후원하는 2009학년도 정시 합격전략에 대한 입시설명회에 400여명의 주민이 몰려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대학입시는 노력이 좌우하지만 합격은 전략이 필수다. 지난 12월 10일 진행된 「2009학년도 대입시험을 위한 정시 합격전략 입시설명회」에 나선 강사들의 공통된 한마디다.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메가스터디가 후원한 이번 입시설명회는 18일 접수를 앞둔 관내 수험생과 가족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현동훈 구청장은 『우리 구는 2002년 어른공경 으뜸구, 아이사랑 일등구라고 캐치프레이즈를 정했으나 6개월 전 「교육환경개선 최우선구」로 바꿨다』고 설명하면서 『좋은 교육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인사했다. 메가스터디 평가소장 이성록씨의 첫 강의는 「2009학년도 수능 결과분석 및 정시 논·구술 대비전략」에 대해 진행됐다. 이 소장은 『대학별 신입생 선발기준이 천양지차로 다양하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정확한 상담을 해 줄 수 없다』고 설명하며 지원을 앞둔 수험생들은 『첫째 수험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를 선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둘째, 원하는 학교가 과연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중 어느 것을 적용하는지 등 세부적인 사항을 파악할 것, 셋째, 언어와 수학 등 점수 분포가 어느 군에 속하느냐를 파악해 학교 지원시 유·불리 전략을 짜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입시가 끝났다고 자유를 만끽하기 보다는 학교별 정보를 파악하고 논술에 대비하는 등 입학이 확정되는 2월까지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덧붙였다. 「수능 6교시 한 등급 높은 대학 지원 전략」에 대해 강의한 김병후 메가스터디 신촌학원장은 『입시생이 받은 점수에 비해 안전하게 하향지원하는 것은 합격률은 높일 수 있지만 그로인해 편입을 한다거나 학교를 그만두는 젊은이들이 많다』면서 『자신이 받은 점수에 맞춘 최고의 대학을 가기 위해서는 정보습득과 전략을 제대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강사는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가 대부분의 수험생이 하고 있는 대학 배치표에 의해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꼬집으며 『배치표는 지난해 지원추세에만 맞춰 점수분포를 나열하고 있을 뿐 여러 현장상황이 고려되지 않아 자칫 낭패를 보기 쉽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자신에 맞는 대학과 학과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공개된 대규모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모의 지원을 통해 실험해 보는 방법을 제시하면서 『다중이 이용하는 공개된 사이트야 말로 학과별 경쟁률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좋은 창구가 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대학지원시 유의할 사항으로 『△수능 6교시는 학부모 간의 싸움이나 △당해년의 경쟁률이 관건이다. 마지막까지 눈치 작전하라 △경험보다 통계가 우선한다 △신뢰할 수 있는 통계는 실제로 많지 않다. 대학마다 미는 학과가 있어 학교가 움직인다. 큰 사이트를 이용하라 △누구나 쉽게 믿지 마라. 배치상담 장사에 속지 마라』 등을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2009 입시판도 전망과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해 강의에 나선 메가스터디 손주은 대표는 『서울지역에 위치한 43개 대학의 모집인원수는 전체 정시 인원의 25%를 넘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보다 감소해 수험생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라고 밝히면서 최종 합격까지 필승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려대, 인하대, 건국대, 동국대 등은 수시 모집 정원을 대폭 확대, 정시 모집 인원이 크게 감소한 반면, 숭실대, 중앙대는 지난해에 비해 정시모집인원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가군에서 선발하는 고려대와 연세대 성균관대 등은 대학 정원이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또 지난해부터 모집군별 대학을 살펴보면 나군에 위치한 서울대학을 피해 고려대와 연세대학이 가군에 주로 포진하고 있으며 연세대학은 나군에서도 일부 신입생을 모집하는 전략을 채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서강대는 연세대, 고려대와의 신입생 선발 경쟁을 피하기 위해 나군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학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전략상 문제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현행 입시제도는 정말 우수한 학생이라 할 지라도 전략없이 대학을 지원할 경우 불합격의 아픔을 안고 재수하는 사례를 낳기도 하는 「나쁜 제도」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표준점수와 백분위 간 유불리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는데 수학점수가 높을 경우 표준점수 반영대학이 유리하고 언어와 외국어 성적이 높을 경우 백분위 점수 반영대학이 유리하다』며 쉽게 말해 어렵게 출제된 영역을 잘 본 수험생은 표준점수 반영대학이, 쉽게 출제된 영역을 잘 본 수험생은 백분위 반영대학이 유리하다는 일반적인 사례를 설명하기도 했다. 손 대표는 『주요 대학별 모집단위별 추가 합격자 현황을 보면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의 경우 추가합격 비율이 66.45%나 되고 대부분의 대학의 인기학과들이 적게는 17%에서 많게는 95%까지 추가합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합격자 발표가 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메가스터디는 이날 참석한 수강 주민중 무료입시상담 신청서를 작성한 주민중에서 선발해 무료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