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정혜연 의원 신상발언
sdmnews 신진수 기자
2009-01-05 13:48
비공개무기명투표, 어떤 근거로 공개했는지 밝혀 낼 것
보육정책 위원이자 의회 동료로 한마디 확인절차 없어 유감
보육정책 위원이자 의회 동료로 한마디 확인절차 없어 유감
신상발언을 하고 있는 정혜연 의원.
지난 5일 서대문구 구의회 제154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진행된 구정질문 첫날, 박운기 의원의 서연어린이집 관련 구정질문이 끝나자 정혜연 의원은 바로 신상발언을 요청했다.
정 의원은 『본인은 구 보육정책위원회 일원으로 박운기 의원의 발언에 대해 여러 모순이 있음을 지적하려고 신상발언을 요청했다』며 『당사자이며, 같은 동료의원인 본인에게 한마디 확인도 없이 구정질문을 해 버린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선덕원은 신규업체로 위탁 신청을 한 것이며, 신규업체를 선정할 때에는 과거사가 중요하지 않다. 운영계획서와 그동안 업체들의 위탁 능력 등을 보고 평가를 해 선정한 것』이라며 『서대문구뿐만 아니라 인근 은평구에서도 여러 업체들을 위탁받아 잘 운영해오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돼 선덕원을 선정했고, 사이버대학의 경우는 처음 시행하는 업체이기에 보다 안정적이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돼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간단히 당시 보육정책위원회 일원으로서의 상황을 설명하며, 본격적인 신상발언을 시작했다.
『보육정책위원회에서 당시 위탁업체를 선정할 때에는 무기명 비공개 투표를 실시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파워포인트 자료를 통해 확실하지 않은 투표결과를 공개하면서 정책위원들의 지위와 체면을 실추시켰다. 그리고 설사 투표결과가 사실일지라도 비공개로 진행된 투표결과를 어떠한 근거에서 공개했는지, 어떻게 알았는지에 대해서 조사를 해 본회의 마지막 날 신상발언을 하겠다. 또 박 의원의 말처럼 비전문가인 위원들의 말과 결정은 무시한 채, 전문가라고 얘기하는 교수들의 말이 마치 전적으로 옳은 것처럼 치켜세우는 것에 대해서도 각성을 요구한다』며 신상발언을 마쳤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