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재정건설위원회(위원장 이기돈)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동안 재정경제국, 도시관리국, 건설교통국에 대한 구정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제154회 서대문구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에 진행된 재정건설상임위원회 구정업무보고에서의 화두는 「홍제천」 이었다.
토목과를 비롯해 도시디자인과, 맑은환경과에 걸쳐 여러 전반적인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이 있었는데 그 중 「홍제천 명품거리 조성」과 「홍제천 수질 모니터링 및 감시활동」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이뤄졌다.
내부순환도로에서 흘러 내려오는 타이어가루와 사고로 인해 유출되는 기름이 여과 없이 홍제천에 직수되는 문제점이 끊임없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맑은환경과 송기술 과장은 『서대문구의 명소로 자리 잡은 홍제천의 수질을 개선해 나가고 보존하기 위해 주민들로 이뤄진 감시단을 구성했다』며 『오·폐수 및 폐유 무단방류행위, 폐기물 무단투기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총 56회에 걸쳐 펼쳤으며 폐수방류에 대한 위법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위원들은 『수질개선을 위한 모니터링도 중요하지만 내부순환도로에서 흘러내리는 먼지와 기름으로 홍제천 수질이 더 악화되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토목과와 연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시디자인과에서는 백련교에서 사천교간 약 2.5㎞ 구간 홍제천변에 명품거리 조성사업을 펼칠 계획을 보고 했다.
이만용 과장은 『홍제천변을 중심으로 구민이 가족과 함께 휴식과 여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산책로 조성 및 경관디자인을 통한 조화롭고 품격 있는 가로조성을 촉진해 도심 속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21세기형 친환경 명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길식 위원은 『기왕 명품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면 지역특성에 맞게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하는 거리를 조성해 달라』고 이야기 하며 『홍지문, 보도각백불 등 문화재에 대한 소개를 가미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열 위원은 『맑은환경과 업무보고에서도 지적했듯이 내부순환로의 분진과 기름유출을 최소화 해 명품거리와 걸 맞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재정건설위원회 구정업무보고는 이밖에도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용역, 북아현동 경남아파트 사업추진에 대한 논의 등도 진행됐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