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방은숙) 지하 1층 강당에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직원들이 서대문지역 독거노인과 결손가정, 미혼모시설 등에 보낼 김치를 담궈 훈훈한 정을 나눴다.
매일 커피를 끓여내던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이날만큼은 고무장갑을 끼고 맛깔스러운 김장 김치를 버무렸다.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와 스타벅스가 함께 주관한 「2008 행복한 겨울나기 김장김치 사랑담기」 행사에 70여명의 스타벅스 직원들이 총 450포기의 김치를 담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더불어 복지관 내에 위치한 「실버 카페테리아」를 운영하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커피를 제공하고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전공을 활용한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봉사에 참여한다는 스타벅스 목동점 이혜은 점장은 『좋은 일을 하는 것이라 기분도 좋고 힘도 안든다』며 웃었다.
스타벅스코리아 사회공헌팀 박찬희 팀장은 『외국계 기업이지만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고자 노력한다』며 『지역사회 참여와 나눔의 일환으로 해마다 이맘때쯤 우리 이웃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겨우내 먹을 김치라고 생각해 기획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직원들과 함께 손수 김치를 담근 스타벅스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도 『김치가 따끈따끈해 보이지 않느냐』며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담긴 김치로 훈훈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동방사회복지회 산하 미혼모시설과 연희동 및 남가좌동 일대 독거노인, 결손가정 40여 세대에 직접 방문해 전달 할 예정이다.
커피가 있는 인터뷰 /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
빨간 산타모자를 쓰고 매콤한 김치 향기 속에서 고무장갑을 낀 채 열심히 김치속을 버무리고 있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
그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직원과 고객, 지역사회 연결에 나서고 있다며 『1회성에 그치는 기부보다는 함께 일하는 파트너들의 자발적 참여를 중요하게 생각, 올 한해만 스타벅스 코리아 자원봉사시간이 8000시간을 넘고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 스타벅스는 직원들의 자발적 급여 공제 캠페인을 통해 5000여만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고객 모금행사로 마련한 3000만원을 보태, 소외 어린이 생활비 지원과 과테말라 공정무역 지원, 태안반도 주민 농가 지원 등에 보태기도 했다.
『우리 직원의 80%가 20대 여성으로 봉사를 통해 가정과 이웃사랑의 소중함을 개닫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 무척 보람이 있다』고 설명하는 이 대표는 『6년째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국 5개도시에서 김장을 담글 계획』임을 밝혔다.
스타벅스 커피코리아 이석구 대표
<이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