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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의 고향 ‘여인, 그 삶을 말하다’ 기획展
sdmnews 신진수 기자
2008-12-11 15:18
배냇저고리, 빨래를 소재로 이수복 작가 전시회
여성의 애환과 고유의 독특한 멋을 느낄 수 있어
「여인, 그 삶을 말하다」 기획전시실을 감상하고 있는 관람객.

한 생명이 모체에서 세상에 탄생하는 순간 가장 먼저 입혀지는 옷, 「배냇저고리」.
어머니 품에 안겨졌던 성스럽고 고귀한 배냇저고리가 사진작가 이수복 씨에 의해 예술로 승화돼 지난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대문문화회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 「여행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전시 되고 있는 「여인, 그 삶을 말하다」에서는 「母情의 고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배냇저고리와 빨래를 소재로 하는 이수복 씨의 작품 및 사진전이 개최되고 있다.

서대문문화회관 김민경 담당자는 『배냇저고리는 우리 조상들이 봇짐 속에 정성스럽게 보관했다가 아이가 성장해 시험 등 중요한 대사가 있을 때 그것을 다시 꺼내 행운을 빌어주는 풍습이 있었던 우리 고유의 독특한 문화였다』고 설명하며 『 그 원초적인 모정이 담긴 다양한 배냇저고리를 통해 아이가 천진하게 노는 모습을 재현함으로써 생명의 감동어린 설레임과 순수한 동심을 나타내며 모정의 사랑과 자녀들의 인성을 함양, 가족 사랑의 애틋함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라고 설명했다.

또  『사진전은 빨래를 정교한 피사체로 재구성해 여성적 정서가 담긴 「빨래」의 의미를 결 고운무늬로 표현, 한국의 전통 여성상을 현대적 감각의 곡선미로 나타내 여성만의 섬세한 마음결을 매만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전시회는 내달 1일(일요일 제외)까지 서대문문화회관 1층 갤러리 및 중앙홀에서 진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360-8560)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