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나눔 사랑의 본좌 수도암의 최혜숙 원장은 지난 17일 추워지는 날씨가 부담으로 다가 오는 인근지역 경로당 어르신들 50여명을 초청해 따끈한 점심식사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점퍼를 제공해 이웃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최 원장은 『날씨도 점차 추워지는데 동네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소찬이나마 신도들과 함께 정성껏 음식을 마련했다』며 『맛있게 드시고 힘찬 노년생활을 영위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 원장의 인사말과는 달리 뜨끈한 꼬리곰탕과 잔칫상을 연상케 하는 찬들이 가득 메운 상에 곁들여진 막걸리 한 사발은 추운날씨에 어르신들 몸과 마음까지도 훈훈하게 녹였다.
또, 최 원장과 신도들은 점심 이외에도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두툼한 겨울 점퍼 40여벌과 조끼176벌을 전달해 어르신들의 표정을 더욱 밝게 했다.
한편, 최 원장은 산골고개에 거주하고 있는 임 모 할머니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이날 점심에 초대해 점심식사는 물론 현금 30만원과 쌀 40kg을 전달했다.
임모 할머니는 넙죽 절을 하며 『이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