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한 해 동안 청소년들의 상시 문화 활동 공간으로 큰 역할을 해온 서대문청소년수련관(관장 황인국) 문화존 행사가 그 서막을 내리는 「서대문 도네이션 페스티발」을 지난 22일 성대하게 개최했다.
그간 청소년 문화 활동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회를 거듭할수록 서대문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인근 청소년들까지도 한자리에 모이게 한 청소년 수련관의 문화존 행사는 한 해 동안 서대문구청과 함께 동아리지원 사업으로 보조금을 지원 받던 20개의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을 펼침으로써 문화존 사업의 멋진 피날레를 장식했다.
황인국 관장은 『청소년들만을 위한 문화공간 창출을 위해 문화존 사업을 진행해 왔다』며 『그 끝을 장식하는 마지막 축제이니만큼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공연을 하는 참가자만 해도 3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로 진행된 도네이션 페스티발은 체육관에 서있을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청소년들과 주민들을 한자리에 결속 시켰다.
기존 문화존 사업이 먹거리와 참여부스를 통해 체험 학습을 위주로 진행했다면 마지막 도네이션 페스티발은 체험보다는 그간 연마한 실력들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며 동아리지원 사업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는 듯 했다.
20개 동아리들이 장장 3시간에 걸쳐 공연을 펼치는 동안 공연을 하는 학생들이건 관람하는 학생과 주민들이건 박수와 함성소리를 낮추지 않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서대문구 지역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활동하고 있는 신화태권도장 K-Tigers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붐으로 주목을 받은 명지고등학교 관악합주 등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장애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지역연합 「땀띠」팀의 전통풍물 놀이와 한성화교중고의 사자춤, 북춤 및 중국 전통무용은 관람하고 있는 청소년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중국전통무용을 선보인 한성화교중고의 범수혜(19) 학생은 『한 달에 한번 정도 공연을 하고 있고, 중국전통무용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임으로써 문화교류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인 것 같아 문화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화존 사업은 도네이션 페스티발을 끝으로 올해를 마무리 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강현숙 담당자는 『앞으로는 수련관 자체적으로 한 해 동안 진행돼온 문화존 사업에 대한 강평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여러 가지 문화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존 행사장에서 만난 사람들 - 신화태권도장 K-Tigers 태권예술단
태권도 아름다움 전파하는 ‘K-Tigers 태권예술단’
구민노래자랑, 홍제천축제 등 지역 내 행사 거의 참여
매일 2시간씩 꾸준히 연습, 안무는 관장이 주로 짜
서대문구민노래자랑, 홍제천생명의축제 등 지역의 여러 행사에 빠지지 않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연 봉사하고 있는 신화태권도장의 「K-Tigers 태권예술단」 단원들을 문화존 사업 현장에서 만나보았다. <편집자주>
<-태권도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는 K-Tigers 태권예술단원들
□ 태권예술단에 대해서 소개 해 달라.
■ K-Tigers 태권예술단은 신화태권도장에서 운동을 함께하고 있는 친구들로 구성된 팀으로 초등학생에서부터 중, 고등학생까지 40여명 정도가 다양하게 모여 태권무, 태권체조, 격파 등 태권도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는 단체다.
□ 지역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을 많이 하고 있는데 어떤 행사들을 하고 있는가?
■ 거의 지역 내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얼마 전에 있었던 서대문구민노래자랑에서도 공연을 했었고, 홍제천생명의축제에서도 공연을 해왔다. 물론, 자잘한 지역행사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으며, 서대문구를 떠나 은평, 양천구에 가서까지 공연을 하고 있다.
□ 안무와 연습은 주로 어떻게 이뤄지는가?
■ 단원들은 매일 저녁 2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 공연이 있는 전날은 오래 하는 편이고 평소엔 2시간 정도 연습을 하고 있다. 안무는 관장님이 주로 짜온 안무를 연습하고 있으며 노래 선곡도 함께 하고 있다.
□ 오늘 문화존 사업 공연은 떨리지 않은가?
■ 물론 떨린다. 매번 공연을 할 때 마다 떨리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오늘도 무사히 잘 끝낼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한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