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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먹을 김치 걱정마세요”
sdmnews 이유경 기자
2008-12-01 15:35
지난 18~19일 구청 앞 광장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새마을부녀회원·자원봉사자 200여명 모여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지난 18, 19일 구청 앞 광장에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모여 「2008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가장 추웠던 날씨에도 불구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김장김치를 직접 담기 위해 진행 된 행사였다.

19일에는 전날 미리 준비한 양념으로 절여놓은 배추 1만 포기를 버무리는 작업을 진행 해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행사를 주관한 서대문 새마을부녀회 김다순 회장은 『우리 이웃들이 겨울 내내 먹을 김치를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고, 가정복지과의 주옥련 팀장은 『날씨가 추운데도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침부터 양념을 배추 속에 넣는 작업을 하던 연희동 64통 통장 최정순씨는 『춥고 손도 시렵지만 이웃을 돕는 좋은 일이라 보람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다문화가정 23세대의 주부들도 함께 김장나누기 행사에 동참했다. 일본에서 온 마츠우라 미나(31, 연희1동)씨는 『시어머니랑 가끔 했지만 더 배우고 싶어서 오게 됐다』며 『어려운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문화가정 주부들에게 김치 담그는 법을 알려준 김다순 회장은 『우리 문화인 김장담그기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라며 『다들 야무지게 잘한다』고 칭찬했다.

 담근 김치들은 한 가구당 10~15kg씩 총 1200가구에 전달 될 예정이다.


<이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