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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뉴타운
1·2·3·4 구역 뉴타운 본격 사업 예고
김화영 기자
2006-04-27 14:47
1·2구역 주택 재개발구역 지정·고시
3·4구역 2009, 2006년 사업 본격추진
22일 열린 3구역 주민설명회 장면
뒷날인 23일 열린 4구역 주민설명회는 자리가 부족해 주민이 설명회장에 다 입장하지 못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구는 지난 17일 가좌뉴타운 1·2구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22일과 23일 각각 3·4구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가좌뉴타운은 크게 계획정비구역, 계획관리구역, 자율정비구역 등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개발된다.

계획정비구역은 주거환경이 불량해 전면적으로 재개발해야 하는 지역으로 가좌1·2·3·4구역이 이에 속한다. 사업1단계에 해당하는 가좌1·2구역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반면, 사업2단계에 속하는 4구역과 3단계인 3구역은 개발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1·2구역은 2차 뉴타운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전략사업구역으로 지정, 늦어도 내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가좌뉴타운 1·2구역은 지난 11일 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2차 뉴타운 가운데 바로 재개발을 시작할 수 있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노량진1구역과 함께 이번이 처음으로, 서울시는 뉴타운 개발 촉진을 위해 공사비용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2차 뉴타운 개발의 모델로 삼을 계획이다. 실제 1·2구역은 약 1만4000평 규모로 전체 뉴타운의 4.5%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규모는 작지만 뉴타운 중앙에 위치해 지구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 클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1·2구역의 사업지구내 34평형 이하 주택은 476가구, 25.7평을 초과하는 주택 164가구, 그리고 14평형 이하 임대주택 190가구 등으로 ,용적율 240%이하 20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구는 조합설립, 시공사선정, 사업계획 승인까지 연내에 마치고 내년 5월 경에는 공사의 첫 삽을 뜨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반면 3·4구역은 규모가 커 동시에 추진할 경우 집단이주와 주택난 등의 문제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시기를 두고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4구역은 2006년부터, 3구역은 2009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3구역은 15평형 413가구, 18평 637가구, 25평 484가구, 34평 1552가구, 43평 322가구, 52평 37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용적률 235% 이하의 29층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4구역은 15평형 1040가구, 24평 950가구, 33평 1950가구, 45평 700가구, 52평 280가구 등으로 용적률 235%이하의 27층 규모로 개발할 예정으로, 이는 정비계획수립 및 인·허가 과정시 변경될 수 있다. 한편 개발기본계획에 따르면, 가좌뉴타운은 녹색도시·교육도시·첨단도시를 도시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친환경 공간으로의 구성을 위해 중앙공원 1개, 어린이공원 8개, 가로형공원 16개, 완충녹지 6곳을 신설하는 등 현재 1420평에 불과한 녹지를 앞으로 10배가 넘는 1만1206평 까지 늘릴 방침이다.

단지 내에 조성되는 녹색도로 7.8㎞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는 홍제천, 불광천, 월드컵공원, 한강까지 연결돼 주민 산책로로 활용될 예정이며, 지구 중심에 위치한 모래내시장과 주변 상업지역에는 지역중심의 상업업무기능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 3곳, 중·고교 각 1곳을 신설하고 학교를 뉴타운 공원 인근에 배치, 「공원 속의 학교」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유비쿼터스 시스템과 같은 첨단설비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도시로 조성한다. 무인방범 및 에너지관리시스템, 홈네트워크는 물론 지리정보시스템과 교통서비스 등 다양한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