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홍은2동 설악추어탕(대표 성서용)에는 때늦은 추어탕 점심상이 푸짐하게 차려졌다.
물가도 오르고 인심도 박해지지만 어려움 속에도 동네 환경을 지켜주는 청소관계자 70명을 초대한 성서용 사장의 마음 따뜻한 배려 덕분이다.
초대를 받은 손님들은 홍은2동 거리청소를 맡고 있는 가로·재활용 미화원 20여명과 거리환경 지킴이 34명, 특별 취로사업종사자 10명과 공공근로자 70여명이다. 모두 뜨근뜨근한 국물 한 그릇과 고소한 추어튀김에 소주 한잔을 곁들이며 훈훈한 가을점심을 맞았다.
식사를 끝내고 식당을 나서는 동소속 미화원 김영환 씨는 『찬바람 맞으며 일하다 보면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데 오는 설악추어탕에서 마련한 점심을 먹으니 속까지 든든해 진다』며 『설악추어탕은 동네에서도 맛있기로 유명한 집인데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개업한 지 5년동안 한해에 2차례 이상씩 지역의 봉사자들과 어려운 이웃을 초대해 식사를 나누어 온 성서용 사장은 『조용히 점심 한 그릇 대접하려 했을 뿐인데 홍은2동 남규화 동장님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서 훨씬 수월하게 봉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나눈다.
성서용 사장은 지역 치안을 돌보는 자율방법대 회원으로도 활동중이며 올해 초에는 연희지구대에 추어탕 60인분을 제공하고 이웃돕기 성금을 쾌척하는 등 이웃에 온정을 베푸는 일에 앞장서 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얼마전 서대문구 모범구민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의 394-4481)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