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형무소 개소 100주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독립공원 내 독립관 무궁화홀에서는 「서대문형무소 100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서대문도시관리공단이 주최하고 서울지방보훈청이 후원한 심포지엄에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의 「서대문형무소 100년사」, 남도영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의 「역사관 개관10주년 회고와 발전방향」, 정진석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의 「3·1운동 후 언론과 서대문형무소」 등 3개의 논문이 책으로 발간됐으며, 각각 자신의 논문 발표 및 토론시간으로 진행됐다.
정희용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논문집 발간사를 통해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경성감옥으로 개소돼 지난 1세기 동안 일제강점기에 항거한 독립운동가 들의 수난처로, 해방이후 독재정권에 저항한 민주화운동가들의 고난처였던 근현대 격동기 역사의 현장』이라며 『그 역사 현장을 1998년 오늘,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삼기 위해 역사관으로 개관하게 돼 10주년이라는 뜻 깊은 시간을 맞게 됐다』고 경과를 전했다.
한편,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논문집을 통해 서대문형무소에서 수감자들의 생활과 당시의 감방의 모습을 여러 자료들을 예로들며 설명했고, 남도영 교수는 역사관의 현 현황과 실태보고를 위주로 정체성강화, 관광프로그램 개발, 체험실 복원 등을 현안 문제로 지적하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정진석 교수도 3·1운동과 언론의 역할 등을 이야기 하며 역사 속의 언론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