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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종부세 폐지 반대 기자회견, 1000만 서명운동 돌입
sdmnews 신진수 기자
2008-11-12 11:36
부유층 위한 종부세 폐지 막고 부가가치세 30%인하 이뤄낼 것
서대문구 8만명 예상, 서명 수치보다는 인식 깨우는 데 중점
강만수 장관 발언사건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헌정유린사건’
종부세 폐지 반대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는 김영호 민주당 을 지역위원장.

『종합부동산세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복지비와 우리 아이들의 교육지원비로 사용되는 소중한 세금입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종부세 납부대상을 공시지가 6억원에서 15억원으로 올려 무력화하고, 임기 중에 종부세를 폐지하겠다고 합니다. 이에 민주당은 종부세 폐지를 막아내고 서민들이 혜택을 받는 부가가치세 30%인하를 이뤄내겠습니다.』

지난 7일 통합민주당 서대문 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는 지역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종부세 폐지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이 있었다. 
서대문자치신문 황일용 발행인을 비롯한 지역언론사 기자들 6명이 자리한 가운데 통합민주당 우상호 갑 지역위원장, 김영호 을 지역위원장, 김진욱 민주당 부 대변인, 박운기, 변녹진, 김영일, 문군자, 서정순, 유상호 구의원 등 당 소속 구의원들과 당원들 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호 을 지역위원장은 종부세 폐지 반대 결의문을 통해 『1% 부유층만을 위한 종부세 폐지를 막고 부가가치세 30%인하를 이뤄내 중산, 서민들을 위한 혜택을 만들어 내겠다』며 『민주당에서는 10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달 간 1차 서명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우상호 갑 지역위원장은 『전국에서 갑 지역과 을 지역이 통합해 함께 서명운동을 하는 곳은 서대문이 처음 일 것』이라며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서명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대문자치신문 황일용 발행인은 『종부세 폐지 운동이 가능한지, 또 서대문에서는 몇 명을 예상하고 있는지』질의하자 우 위원장은 『중앙당에서 조사한 결과 전 국민의 75%가 종부세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선 당시 현 대통령을 지지한 국민들과 한나라당 당원들도 종부세 폐지는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라며 『서대문구에서는 4000여명 정도가 서명을 했고, 8만명을 예상하고 있지만 정확한 숫자가 중요하기 보다는 종부세 폐지에 대해 알리고 사람들의 의식을 깨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서부신문의 이용익 차장은 『종부세폐지와 관련해 강만수 장관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이에 민주당의 입장은 어떠한가』질의하자 우 위원장은 『강 장관의 말처럼 주심재판관이라고 하면 장관급이다. 장관급을 만날 때는 국회의원이 가야 만날 수 있으며 실무 담당국장이 갈 경우는 차관급이 나와서 만나 이야기를 하는 것이 관례처럼 돼 있다. 주심재판관을 만났다고 한다면 이는 필히 기획재정부 장관이 만났을 것이고 대통령의 의사를 전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어 중앙당에서는 모든 의사일정을 보이콧하고 강만수 장관의 퇴임과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만약 장관의 로비에 의해 정치적 판결이 날 경우 이는 대한민국의 역사에 남을 만한 헌정유린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기자들과의 회견이 끝나고 민주당 당원 및 관계자들은 차량 유세차량을 통해 종부세 폐지와 관련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주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