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래 그 무엇이 높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10월 노인의 달을 맞아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방은숙)에서는 지난 24일 영보웨딩홀에서 관내에 88세에 가까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미수연을 열었다.
격년에 한 번씩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미수연을 열고 있는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도 길상사바라밀회, 삼성테크윈, 주민 이영숙 씨의 후원으로 85세부터 88세까지 어르신 열 분을 모시고 잔치를 진행했다.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 회장을 비롯해 어르신들 1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방은숙 관장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르신들을 보니까 더 젊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고 『길상사바라밀회, 삼성테크윈, 이영숙 씨 같은 든든한 후원자들이 복지관이 더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돼주고 있다』며 후원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진숙 회장도 『나이를 먹을수록 서럽고 외로워지기 마련인데 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항상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항상 오늘같이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간단한 인사말이 끝나고 복지관 직원들의 헌화, 삼성테크윈에서 준비한 은가락지 증정 등 선물 전달식이 있었다. 이 후 길상사바라밀회 회원들이 어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뜻에서 큰절을 올려 참석한 어르신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미수연을 맞는 어르신들이 하루 동안 편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전 직원이 출동해 미수연 행사를 진행했다. 메이크업에서부터 한복, 머리세팅까지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가며 어르신들이 하루만큼은 친부모, 친자식같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최윤숙 선임사회복지사는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이 미수연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오늘만큼은 기쁜 마음으로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