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서대문지구협의회가 지난 16일 영보웨딩홀에서 관내 무의탁노인 350여명을 대상으로 「적십자 은빛사랑 나눔 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이한 「적십자 은빛사랑 나눔 잔치」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은평서대문봉사관이 주최하고 구와 서대문적십자사업발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은평서대문봉사관의 김현정(34)씨 사회로 진행됐다.
은평서대문적십자봉사관 황명희 관장을 비롯해 적십자 봉사회 서대문지구 유수자 회장, 대한적십자 서울지사 강덕기 회장, 현동훈 구청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나눔잔치는 행사에 참여한 400여명의 노인들의 외로움을 달래는 시간이 됐다.
대한적십자 서울지사 강덕기 회장은 『서대문구가 어른공경의 으뜸구로 앞장서고 있다』며 『마련된 음식과 공연 등을 맘껏 즐겨 달라』고 격려사를 남겼다.
또 현동훈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보내시면 더욱 건강해 지실 것』이라며 『이런 자리를 더 많이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동에서 선정한 무의탁노인 총 40명에게 무병장수를 의미하는 수의를 증정했고, 행사에 참석한 전원에게 무릎담요와 수건, 양말 2켤레 등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또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와 공연으로 흥을 돋아 잔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은평서대문적십자봉사관 봉사원들은 400인분의 식사를 직접 마련해 참여한 무의탁노인들에게 배식에 나서기도 했다.
홍제3동의 이정임(70)씨는 『뒤늦게 연락을 받아 행사에 참석하게 됐는데 오길 정말 잘했다』고 말하며 입가에 미소를 띠웠다.
홍제3동의 최문례(89)씨는 『준비해준 음식이 너무 맛있다』며 『행사를 준비해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황명희 관장은 『적십자사에서는 저소득 노인과 결연을 통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제공하고 있다』며 『은빛사랑 나눔잔치는 무의탁노인을 위로하고 마음을 나눠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있는 「어버이결연」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행사』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은평서대문봉사관 김현정(34)씨는 『행사 준비를 도운 관계자들과 행사장에서 봉사를 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준비한 식사를 맛있게 드시면서 공연도 즐기시고, 잊지 말고 기념품을 잘 챙겨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사랑연예인봉사원들이 마술과 민요, 가요 등을 준비하고 은평서대문적십자봉사관의 봉사원 60여명이 직접 식사 준비와 배식 등을 준비해 참석한 무의탁노인들에게 편안히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