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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의 박동소리, 어떤 모습일까?
sdmnews 이은주 기자
2008-10-21 12:06
2008 세계의 심장의 날 맞아 ‘Listen 캠페인’ 열려
심장 소리를 듣고 기록하고 보존할 수 있는 기회제공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이 메모리코너에 설치된 게시판에 캠페인 참여 소감을 적고 있다.

2008년 세계 심장의 날을 맞이해 대한심장학회와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하고, 인터넷 포탈사이트 DAUM이 후원하는 「Listen 캠페인」이 지난달 20일부터 세계 심장의 날인 지난 5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근교 대현 어린이 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Listen 캠페인」의 목적은 심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심장질환에 대해 알게 되고,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Listen 캠페인」이 진행되는 16일 동안 대현공원은 심장의소리가 울려 퍼지는 스튜디오로 탈바꿈했다.

이번 캠페인은 「Studio, Music, Collectors, Memory」등 총 4개의 코너를 마련해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대현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현공원의 중심부에 설치됐던 「Studio」는 전자 청진기와 소형 엠프, 프로젝션과 소형스크린을 설치해 체험자가 직접 자신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자신의 심장소리와 미디어아트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영상을 직접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큐브형태로 제작된 미디어아트 「Studio」체험관은 미디어 아티스트 최승준 작가의 「Cubeat」을 통해 체험자의 심장소리가 각각 다른 형태의 영상으로 스크린에 연출돼 관심을 끌었다.
「Studio」를 체험하고 나온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Collectors」코너로 옮겼다.
「Studio」에서 들은 자신의 심장소리를 「Collectors」코너에서 MP3파일로 녹음을 신청해 자신 심장소리를 직접 보유할 수 있도록 신청할 수 있다.

또한 MP3로 녹음된 신청자의 심장소리는 「Studio」에서 심장의 소리를 녹음 당시 녹음된 개인의 심장영상이 심장의날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며 개인 블로그 및 홈페이지에 스크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Listen 캠페인」 기간 중 「Collecto rs」를 통해 모아진 이번 캠페인 참가자들의 심장소리를 미디어 아티스트 신민수 작가가 제작하는 상징물인 「하나의 심장」에 영구적으로 보존되며 이 상징물은  참가자들이 언제든 자신의 심장소리를 들으러 찾아갈 수 있는 공공장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2008 세계심장의 날 모뉴먼트인 「하나의 심장」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Memory」코너이다.

코너 「Studio」와 「Collectors」를 체험한 이화여자대학 이혜리(24)씨는 『처음 접하는 이번 행사가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각각 개인의 심장소리를 여러 체험자들이 직접 소장할 수 있고,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이색적이다』라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이번행사의「Music」코너에서는 가수 호란, 에즈원, 하늘, 루사이트 토끼, 베이지 등이 참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작곡가 신익주가 전곡을 작곡해 제작한 공익앨범 「Listen」은 각각의 곡에 노래를 부른 가수의 심장소리가 기본 비트로 들어가 참여한 가수들에게도 의미 있는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선보였다. 
이번 행사 진행을 맡은 크리에이티비아 고일진 팀장은 『평일에는 평균 2500명의 시민들이 참여했고, 주말의 경우 7500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고 밝히며 『이전에 무대공연을 통해 의사와 환자 등에 알리기 위한 일회성 행사와는 달리 대국민적 공익캠페인으로 자리잡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해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