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어른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들이 열리고 있는 지난 8일 홍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경)에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흥겨운 노래 한마당이 열렸다.
400여명의 어르신들이 자리에 참석해 미리 예선전을 거쳐 본선진출자를 선정한 노래 한마당에서 현동훈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날씨가 너무 좋다』며 『이제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10명 중 1명 꼴이 돼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위치와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기에 어떻게 보내느냐가 관건인데 많이 움직이고, 운동하면서 더 건강해져야 한다』며 『오늘 같은 노래자랑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도 함께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통합민주당 김영호 을 지역위원회 위원장도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이겨내고 이렇게 선선한 날씨를 같이 맞게 돼 기쁘다』며 『참가하는 어르신들은 그동안 닦은 실력들을 유감없이 뽐내시고, 참여하지 않는 어르신들도 함께 춤추고 하시면서 즐길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예상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찾아 준비한 점심 도시락이 부족해 식사를 하지 못한 어르신의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식사를 하지 못한 어르신들은 『사람을 몇 시간씩 기다리게 해 놓고 밥 먹으러 갔더니 밥이 없다니 무슨 경우냐?』며 『행사를 준비하는 주최측이 미리 준비해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김기남 팀장은 『400여분이 식사만 준비했는데 그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찾아 반찬이 담긴 도시락이 부족했다』며 『찬이 없어서 죄송하지만 밥이랑 국은 있으니 드시겠냐고 했더니 화를 내시는 분이 계셔서 당황스럽고 죄송하다』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