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요즘, 수제비누는 건강한 피부를 위한 해결책이 되기도 한다. 면역력이 약해 발생하는 아토피는 피부가 짓무르면서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살균 및 소독작용과 보습교화가 뛰어난 샌달우드가 들어있는 수제비누를 선택하면 좋다. 티트리 역시 면역력을 높여 감염성 증상을 역제해 준다.
★ 지성피부용
얼굴에 유분이 많은 지성피부에는 맥반석이나 숯이 좋다. 맥반석은 강한 흡착작용으로 화장독, 여드름, 피부질환에 좋으며, 각종 미네랄이 풍부히 피부에 탄력을 주고 노화를 방지한다고 한다.
숯은 항균작용이 매우 뛰어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피부의 독소를 중화·해독하는 능력이 있어 피부를 부드럽고 윤기나게 한다 도한 모공의 피지를 제거하고 각질을 제거해 주므로 여드름에도 좋다.
★ 아토피, 건성피부용
건성이나 아토피성 피부에는 올리브오일이나 진주가루를 첨가하면 좋다. 올리브오일은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자외선 차단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클레오파트라가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애용했다는 진주를 비누에 넣으면 글리세린과 보습막을 형성해 촉촉하고 환한 피부로 가꿔준다.
가려운 아토피성 피부에는 캐모마일을 첨가하면 좋은데 캐모마일은 피부손상을 하는 효과가 있다. 가려움증과 염증치료에 많이 쓰이는 허브로 비누를 만들대 사용하면 더욱 좋다.
★ 미백
하얗고 뽀얀 피부를 만드는 데는 백복령, 박강잠, 쌀겨 등 흰색을 띠는 재료들이 좋은데 기미, 주근깨 제거에 특히 효과적이다.
백복령과 백강잠은 단백질, 무기질 성분이 함유돼 있어 고급 봇브제 역할을 하며 동시에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기미, 주근깨 등 색소가 검게 변한 것을 희게 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다.
유기농 쌀겨는 스크럽 효과도 있어 얼굴의 묵은 갈질을 제거해 더욱 미백효과를 높여준다. 또 유지농이 신선한 팥을 곱게 갈아 비누에 넣으면 팥의 사포닌 성분이 수제 세안제로 역할을 톡톡히 해 하얗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 만드는 법
수제비누를 만드는 방법에는 비누베이스를 녹여만드는 녹임법(MP)과 가성소다수를 이용하는 저온법(CP)가 있다. MP법은 비누베이스를 녹여 원하는 성분을 추가해 굳히는 간편한 방법으로 초보자들이 배우기가 좋다. 반면 CP법은 낮은 온도에서 만들어 원료이 영양소 파괴를 최소하하는 장점이 있다.
★ 저온법(CP법)
* 준비물 : 가성소다, 증류수, 식용오일, 허브오일, 장갑(강알칼리성 물질인 가성소다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고무장갑이나 비닐장갑을 끼도록 한다)
1. 증류수에 가정소다를 넣어 가성소다수를 만든다.(반대로 가성소다에 증류수를 넣으면 갑자기
발열해 폭발할 수도 있으므로 순서를 지켜야 한다.)
02. 비누를 만들 식용오일(올리브, 코코넛, 팜, 현미유 등)을 선택해 용기에 준비한다.
03. 오일과 50℃정도로 식힌 가성소다수를 45∼50℃로 각각 맞춰 작업준비를 한다.
04. 오일을 가성소다수에 붓고 트레이스 상태(요플레 상태)가 될 때까지 저어준다.
05. 개인의 취향에 따라 라벤더와 티트리 등 에센셜 오일을 넣고 잘 섞는다.
06. 틀에 부어 24시간 보온 후 원하는 모양대로 잘라 4주 정도 숙성 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