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3재정비촉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상현, 이하 북아현3구역)이 지난 26일 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12년간 꿈에 그리던 개발 밑그림 완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북아현뉴타운 전체 1/3에 해당하는 26만2890㎡의 면적에 최고 35층, 평균 20.3층으로 임대주택 618세대 포함 3631세대가 들어설 예정인 북아현3구역은 조합원 수만 2500여명에 달한다.
추가지역 편입으로 인해 지난 3월17일 추진위 변경승인을 받은 북아현3구역은 6개월여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이 탄력을 이어1단계로 사업구역지정을 받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서울시가 북아현뉴타운사업 5개(1-1, 1-2, 1-3, 2, 3)구역 중 주민과의 합의가 빠른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북아현3구역은 1단계 시행구역으로 지정받아 발생하는 이익을 조합원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것.
박상현 조합장은 『1단계 사업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빠른 사업시행인가를 받아야 한다. 조합은 빠른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 단계적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질, 측량, 친환경영향 평가 등을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북아현3구역이 가지는 사업이점으로는 타 지역과 차별된 「자연친화적 주거환경」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꼽을 수 있다.
북아현뉴타운사업 자체가 친환경주거단지를 표방하고 있지만 특히 3구역은 5개 구역 중 녹지율이 가장 높아 타 지역에 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아우르고 있고, 인근 연세대학교를 비롯한 이화여대,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추계예술대학교 등이 인접해 있어 교육의 여건도 월등히 뛰어나다.
또 구역 내 5개의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 예정이어서 조합원들의 복지와 여가활동에 대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경의선 철길 상부를 복개해 쇼핑몰과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도 포함, 개발 후 조합원이 누릴 수 있는 부가가치가 높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몇 번의 구역지정을 위한 공람을 거치는 등 우여곡절의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반대 주민들을 설득하고 사업 참여를 유도해 조합설립인가라는 결실을 일궈 낸 박 조합장은 『반대하는 조합원들과 부딪히면서 설득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남몰래 부조합장과 눈물을 흘렸었다』며 『조합원들이 현명한 판단과 협조로 원만히 사업이 진행중인 지금 돌이켜보면 그 시기가 있었기에 앞으로 어떤 어려운 일들도 잘 헤치고 나가 사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항상 조합원을 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박 조합장은 구역 내 건물 낙후로 안전진단결과 위험 판정을 받은 아파트의 조합원들에게 우선순위 보상을 통해 이주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등 조합원들에 대한 배려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북아현3구역은 내년 하반기 이주를 목표로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