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6주년을 맞아 일성여자중고등학교(교장 이선재)는 지난 9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제7회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중학교 8팀과 고등학교 7팀 총15개 팀이 참가했던 이번 대회는 40대에서 80대에 이르는 주부 만학도들이 실력을 뽐냈다.
대회에 참가한 중학 3학년 안전순(52)씨는 『영어와 한문 중심의 학교 교육이 어려울 때도 많았지만, 오늘 같은 날엔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20일 동안 하루도 설레이지 않았던 날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중학 3학년의 강혜숙(52)씨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어려웠지만, 이번 대회를 위해 소품준비와 발음교정을 해오면서 실력이 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꼈다』고 설명하고, 『교내 동아리나 클럽 등 좀 더 체계적으로 영어 연극을 공부할 수 있는 모임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희망사항을 전했다.
대회의 기획과 홍보를 담당한 류두선(39)교사는 『대회에 임하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실력향상에 도움이 크다』며 『참가자는 물론, 이번 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재학생들의 공부에 대한 열정이 즐거운 축제 분위기로 만든것 같다』고 재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줬다.
교내 영어 담당교사 2명과 외부 영어교사 1명이 심사한 이번 대회는 중학 3학년 1반의 오영덕, 김경란, 강혜숙, 안정순, 최갑순씨가 공연한 「shim chung」과 고등학교 1학년 5반의 천향미, 박정순, 진현순, 김옥순, 박성분씨가 공연한 「sound of music」 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