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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표단, 민노당 서대문구위원회 방문
김화영 기자
2006-04-27 14:11
걷고싶은거리운영위 주민 공청회
지난 15일 민주노동당 서대문구위원회를 방문한 일본 대표단이 이상훈 위원장 및 당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주, 평화, 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축전 일본 참가단이 광복절인 지난 15일 오후, 민주노동당 서대문구위원회(위원장: 이상훈)를 방문했다. 이날 민주노동당 서대문구위원회 당원들과 참가단은 일본 역사왜곡교과서 채택 반대, 일본 우익의 독도 영유권 논란, 일본과 한국 내 평화와 진보를 사랑하는 세력의 연대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참가단에는 일본 교원노동조합인 일교조와 전교, 독립노조 소속 초, 중, 고등학교 교사들이 다수 참가해 왜곡 역사교과서, 기미가요-히노마루(국가-국기게양) 등 잘못된 교육 문제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또 종전 60주년과 더불어 광복 60주년을 기념하며 일본 우익세력들의 왜곡된 역사교과서 채택 반대, 한민족의 자주평화통일 지지, 주한미군과 주일미군 철수, 신자유주의 반대 등을 결의하기도 했다.

이날 이상훈 위원장은 『일제의 압제를 상징하는 서대문형무소, 일본군 성노예 문제 관련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뜻깊은 유적과 단체가 많은 서대문에 방문하여 연대를 표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환영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일본 측 요시다 아키라 씨는 『대다수 일본 국민들이 무관심한 독도 문제를 극우 정치인들이 이용하는 것은 헌법을 개악하고 전쟁을 일으키려는 목적일 것』이라며 『위험한 상황임을 인식한 아시아권의 진정한 연대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참가단 가운데 우리 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스미다구의 에기 요시아키 구의원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참가단은 에기 의원을 포함한 AWC(일본연락회의) 회원, 교사, 대학생 등 총 14명으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