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을 주민의 힘으로 살리자」는 취지로 구성된 「(가칭)홍제천살리기네트워크(준)」(이하 홍제천 네트워크)의 제2차 회의가 지난 18일 열렸다. 이번 회의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홍제천 생명의 축제」를 안건으로 진행됐다. 홍제천네트워크 준비위원들은 우선 오는 27일까지 홍제천에 대한 자료를 최대한 수집하고 외부 자치구들의 축제 내용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또 축제 이전에 홍제천 토론회를 개최키로 뜻을 모았다. 홍제천 토론회도 기존의 서대문지역에 국한돼 진행하지 않고 마포와 종로, 은평을 포함해 홍제천을 끼고 있는 자치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방안이 제기되기도 했다. 네트워크 위원인 박정란 씨는 『홍제천 축제는 걷기대회 등 환경정화 활동을 포함하면서 동호인들을 위한 인라인 대회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노래자랑도 좋지만 주제를 확연히 드러낼 수 있는 축제로 만들자』고 제의했다.
박운기 의원은 『일반적인 무대행사는 기획사와 함께 논의하고 지역과 연계가 필요한 부분을 협의해 진행하자』고 밝혔다. 한편 홍제천 네트워크는 홍제천이 흐르고 있는 지역인 종로, 서대문, 마포, 은평의 시민사회단체와 시설기관, 학교, 종교단체, 소모임 및 개인으로 구성 모임을 안정화 시켜나갈 방침이다.
현재 이를 위해 네트워크 구성원을 섭외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모임을 지원하고 있는 박정란 씨는 『홍제천네트워크는 장기적인 홍제천의 정책 제안과 복원에 필요한 정책제시와 지역주민의견 수렴을 해나가는 일부터 북한산, 백련산, 안산, 궁동산 및 녹지축 형성까지를 작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제천 네트워크는 이달 말 3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