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천변 앞 해담는 다리는 북한산의 향로봉, 비봉, 문수봉, 보현봉 등 11개 봉우리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좋은 곳이다.
한 여름 해질녁이면 해담는 다리는 삼삼오오 약속이나 한 듯 주민들이 나와 담소를 나누는 동네 사랑방으로 변모한지 오래.
이 천변에 틈틈이 꽃밭을 가꿔 아름다운 꽃동산을 조성한 이름모를 이웃이 있어 눈길을 끈다.
북가좌2동에 포함된 불광천지역은 비탈면은 잡초들이 무성해 이미 지나나 봄 구청과 동 직원들이 함께 마른풀을 뽑으며 관리해 오던 곳이다.
이 곳에 지난 6월부터 꽃이 한포기, 두포기 심어지기 시작했다.
화단을 만들고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백발이 성성한 지역 어르신으로 『그냥 좋아서, 하고 싶어서 꽃을 심는다』며 이름 밝히기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