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선제에서 진보냐 보수냐 정치적 색깔을 띠며 각축을 벌였던 서울시교육감선거에서 공정택 현 서울시교육감이 49만9254표를 얻어 재선됐다.
하지만 서대문구민은 공정택 후보가 아닌 주경복 후보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구의 투표율은 16.0%로 서초(19,6%), 강남(19.2%), 종로(18.1%), 노원(17.1%), 송파(16.6%)구에 이어 25개 자치구 중 6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서대문구 전체 27만4780명의 투표인수 중에 4만3922명이 투표, 주경복 후보 1만8566표(42.44%), 공정택 후보 1만5903표(36.35%), 김성동 후보 2861표(6.54%), 이인규 후보 2686표(6.14%), 박장옥 후보 2398표(5.48%), 이영만 후보 1329표(3.03%)를 각각 얻었다.
8시21분 천연동 4투표구를 처음으로 3시간 27분 동안 진행된 개표에서 공정택 후보가 앞선 투표소는 82개소 중 충현동2,3,4, 천연동1, 북아현동1, 신촌동1,2,3, 연희동1, 홍은1동2, 남가좌2동6, 북가좌1동4투표소 등 12개소이며 나머지 70개소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주경복후보가 앞섰다.
한편, 공정택 당선자는 25개 자치구 중 8개 자치구에서 월등한 지지를 받았으며, 특히 강남 지역의 강남구(61.14%), 서초구(59.02%), 송파구(48.08%) 등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현 정부와 같은 방향의 영어 공교육정책이 강화될 전망이다. 공 당선자가 내세운 영어체험센터건립,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등 영어 공교육이 강화되고, 이동수업, 교과교실제 등도 강화될 전망이다.
2010년 6월30일까지 1년10개월 이라는 임기동안 공 당선자가 내세운 공약들이 실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