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여성
당신의 선택-‘결혼’, 행복하십니까?
옥현영 차장
2008-08-01 14:55
불안한 가정, ME주말 통해 해법 제시
천주교구 프로그램, 비종교인도 참여가능
습관적 부부생활에 참 의미 전해
ME주말에서는 그 달 결혼기념일을 맞은 부부를 위해 케익을 나누며 새로이 신혼이 됨을 축하한다.

우리 부부는 과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것일까?
또 현대의 부부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 질 수 있을까?
한국의 이혼률은 세계 3위, 인구비율이나, 우리의 습관을 고려할때 놀랄만한 수치다.
이에대한 해결점을 찾기 위한 작지만 소중한 모임이 바로 Marriage Encounter(ME)다. ME 는 혼인의 재만남, 혼인생활의 새로운 발견을 위해 꾸려지고 있다.

ME는 스페인의 천주교구로부터 한국에 전해졌다. 1958년 스페인의 가브리엘 칼보 신부가 청소년사복을 하던 중 가정의 중요성을 깨닫고 생활이 어려운 가정을 중심으로 실시해 아이들이 달라지는 놀라운 체험을 한 이후 1968년 미국 노트르담 대학의 척 갤라거 신부가 이 프로그램을 세계 96개 국에 확산하고 있다.

한국에는 1977년 3월 첫 주말에 시작돼 현재 연간 30회 이상의 주말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
체험에 참가한 한 부부는 『살면서 둘만의 시간을 갖고 둘에 대한 생각을 이렇게 많이 해 본 적은 처음』이라며 『꼭 필요한 시간이었으나 방법도, 또 배려도 못했던 것을 뉘우친다』고 소감을 밝힌다.
또 다른 한 부부는 『신혼여행 후 둘에 대해 다시한번 돌이켜볼 좋은 시간이 됐다』면서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기도 하다.

ME 프로그램은 한 분의 신부와 세 쌍의 봉사부부가 혼인생활에 대한 결혼의 현상과 자신의 체험을 참가 부부들에게 이야기 해줌으로써 서로 「대화를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2박 3일 동안 44시간으로 집약된 이 프로그램은 한 장소에서 실시되며 꾸준히 서로에 대해 묻고 답한다.

현재 서울 ME는 2003년부터 동서울, 서서울, 중서울로 나뉘어 지역별로 주말에 진행되며 장충동 성 베네딕도 피정의 집, 한남동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회관, 우이동, 의정부 아론의 집 등에서 실시된다.
현재 서대문에서는 연희동 성당이 ME모임을 이끌고 있으며 중서울 지부 중 가장 활발한 ME를 운영해 현재 100쌍 가까운 부부들이 연희동 성당을 통해 ME를 체험했다.
ME 부부들은 매월 한번씩 모임을 통해 친목을 다져오고 있으며 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원하는 부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연희동 ME를 이끌고 있는 차병국(바오로)부부는 『더 성숙한 결혼생활을 원하는 부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지만 결혼 5년차 이상된 분이면 더욱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 카톨릭 신자가 아니거나 타 종교인도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부부가 2박 3일간 숙식하며 여행하는 정도로 이 희사금은 다음에 ME주말에 참가할 부부를 위해 쓰여진다』고 설명한다.
ME주말에 참여한 부부들은 주간 단위로 브릿지 모임을 통해 비슷한 모습의 부부들이 살고 있는 생활을 체험하고, 또 자신의 결혼생활을 되돌아 보며 점검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외에도 ME는 △ME를 경험한지 2∼3년 정도 된 부부를 위한 1박 2일의 프로그램인 쇄신주말 △약혼 또는 결혼을 준비하는 젊음이를 위한 약혼주말, △젊은이들을 위한 선택 △참부부가 되는 길 △참부모가 되는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www.me.or.kr)
(ME신청 511-9901∼2)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