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립합창단이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2005 한여름밤의 해변축제」에 참가, 제주시립합창단과 공연을 펼쳤다. 2003년 우리구와 자매결연을 한 제주도에서는 7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해변축제가 펼쳐졌다. 우리 구 합창단은 지난 5일, 제주시립합창단과 함께 우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은 3부로 나눠 1부 「바다의 노래」에서는 「물의 근원」, 「물의 움직임」 등 5곡을 선보였다. 2부 「자연의 노래」에서는 「엄마야누나야」, 「겨울보리」, 「봄이오면」 등 우리귀에 익숙한 5곡을 공연했다. 3부는 연합합창단 공연으로 「성산에 살리라」를 불러 제주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구립합창단 김영녀 총무는 『날씨가 많이 더워서 단원들이 고생하기는 했지만 제주시민들이 호응을 많이 해줘서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며 『야외공연이라 시민들이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유익하고 편안한 시간이었다』고 공연분위기를 전했다. 이 축제는 94년부터 시작된 축제로, 제주도 내 예술인들 뿐 아니라 전국 유수의 예술단들이 대거 참여하는 문화예술공연의 총집합이라 할 수 있는 행사다.
기악, 합창, 성악, 무용, 연극, 국악공연 등 연일 마라톤공연으로 펼쳐진다. 올해는 제주명창 고성옥 민요단, 극단 가람, 제주도무용협회, 안치환 등 38팀 1055명이 참가해 공연의 내실을 더했다. 또 한라산문학동인회의 시화전과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지부의 사진전, 페이스페인팅 등이 축제 내내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