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의 계절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여성과 남성들에게 남가좌동 모래내시장 입구에서 희소식이 전해진다.
북가좌동 대도의원 부근에서 운영해 오던 승리 복싱다이어트 체육관(관장 박영섭)이 모래내시장으로 이전, 16일 문을 열고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을 마치고 관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승리복싱다이어트 체육관의 박영섭 관장은 「리틀박」이라는 닉네임으로 실제 프로권투 10년차의 선수경력을 가지고 있다.
80년 말 선수생활을 은퇴하면서 일본과 태국 등에서 복싱 사범생활을 하기도 했으며 최근 10년간은 북가좌동 일대에서 복싱체육관을 운영해왔다.
그동안 배출해 온 제자만도 수백명. 그 중 전국선수권 우승자만도 10명이 넘는다. 특이한 제자중 하나는 권투로 지구력을 길러 검사가 된 경우도 있다.
북가좌동에서 이전하기 전까지만 해도 70명의 관원이 구슬땀을 흘리며 권투로 체력을 다져왔으나 뉴타운개발로 인해 체육관 자리를 비워줘야 하게 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게 됐다.
『다이어트에 복싱만큼 좋은 운동은 없습니다. 3개월만 열심히 하면 10㎏감량은 문제없죠. 최근 태보 등 복싱을 변형한 운동들이 개발돼 나오고 있지만 복싱 경험자로 전신운동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자부합니다』
다이어트에 대한 박관장의 설명은 의외로 명쾌하다.
요리조리 변형된 운동보다는 모든 기초체력단련운동이 다 포함돼 있는 권투를 하게 되면 체중감량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또 초등학생들이 복싱을 하게 되면 집중력과 지구력이 길러질뿐더러 소심한 어린이일 경우 자신감과 함께 활동성이 강해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인다.
『처음에는 체육관 문안에도 선뜻 들어서지 못하던 꼬마들이 3개월간 운동을 하고 나면 스파링을 시켜달라고 할 정도로 자신감이 붙는 경우를 많이 봤다』는 것.
승리복싱다이어트체육관에는 전문코치 3명이 상주하며 관원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샤워실과 탈의실이 설치된 체육관 내부는 마루 바닥을 깔아 운동시 무릎 등 관절에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설계했다.
체육관 이용료는 일반인의 경우 첫달 10만원 매월 8만원씩의 수강료만 내면 되고, 학생과 여성들은 역시 첫달은 10만원, 매월 수강료는 7만원이다.
기존에는 배고프고 가난한 젊은이들이 복싱을 통해 부를 꿈꾸며 운동해 왔다면 요즘은 자신만의 개성만점, 건강한 몸매를 가꾸기 위해 찾는 여성과 남성들이 늘고 있어 복싱의 새로운 시대가 개막됐음을 알리고 있다.
여름철, 이열치열의 매력속으로 복싱과 함께 빠져들어가 보자.
(문의 304-2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