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소감은?
■ 재선의원이지만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양보해주고 도와준 선배, 동료의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또 항상 응원해주고 아껴주고 있는 연희동 주민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행정복지위원회로 상임위 명칭이 변경됐다. 어떤 업무가 이뤄지는가?
■ 상임위원회 업무가 5대 의회 들어처음 변경됐다. 행정복지위원회로 바뀌면서 소관 부서도 조금 변경 됐다. 기존의 보건소와 행정관리국에 주민생활지원국이 행정복지위원회로 편입되면서 가정, 사회복지 업무가 추가 됐다고 할 수 있다.
□ 위원장 선출 당시 재투표 두번, 결선투표 한번을 통해 같은 당 문군자 의원과 접전을 벌였다. 같은 당내에서는 협의를 통해후보를 단일화 하는 것 아닌가?
■ 당시는 서운한 마음도 있었고, 놀랍기도 했다. 전반기 의장단 선거당시 한나라당이 5석을 모두 독식했다. 전반기가 끝나자 의원들은 당을 떠나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구조적 결함이 있음을 공감, 하반기는 서로 합의해 의장단을 선출하기로 했다.
협의 끝에 부의장석과 행정복지위원장을 민주당에서 맡고, 민주당 내부적으로 부의장은 이인수 의원이, 행정복지위원장은 본인이 하기로 내정했었다. 결과적으로는 한나라당과 합의사항이 이뤄졌지만 과정 속에서 약속이 지쳐지지 않았음에 서운한 것은 사실이다. 자존심이 상했지만 굽히고 싶지는 않았다. 합의사항 불이행이 의원들 생각이고 뜻이라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고 합의한 의원들의 양심을 믿었다.
□ 정회기간동안 다른 당 모 의원이 「살생부」를 운운하며 투표를 조작하는 듯 한 발언을 했는데 살생부의 실체에 대해서 이야기 해 달라.
■ 상대 당에서 말하는 살생부는 근거 없는 이야기다. 살생부는 없다. 단, 의원들도 사람인지라 사람이 좋고 싫음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친한 의원끼리 사담중에 다른 의원이 거론되고 좋고 싫음이 나뉘었다. 그때 나눴던 담소가 당사자 귀에 들어가 와전 된 것 같다. 이를 살생부라 말하는 것은 잘못이다. 마찬가지로 상대도 나를 부정적으로 평가했기에 선출과정시 생각을 표에 반영한 것 아닌가?
□ 소감에서 『구의원으로서 못 이뤘던 꿈들을 이뤄가겠다』고 했다. 그 꿈이란 ?
■ 각자가 독립된 기관이기 때문에 생각의 옳고 그름은 없다. 모든 의견이 존중되고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의회고, 의장단의 역할이다. 하지만 지금의 의회는 변화를 두려워하고 싫어해 왔고, 의원들의 참신하고 새로운 의견이 잘 반영되지 않았다. 내가 말한 「꿈」이란 의회가 견제만이 아닌 정책기능을 충분히 갖는것이다. 연구와 세미나, 토론 과정을 거쳐 많은 정책을 생산해 실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가 가진 꿈이다.
□ 앞으로의 포부나 주민에 한 말씀?
■ 전반기 무산됐던 「친환경 학교급식 조례안」을 재상정해 하반기엔 실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복지관 어린이집 등 모범기관을 방문,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생산 할 것이다. 지역을 떠나 지역별 치우침 없이 2년간 서대문의 행정과 복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시간이나 예산 때문에 못하는 부분은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추진되도록 할 것이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