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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문화행사’ 통해 문화촌 특색 살리고파”
신진수 기자
2008-08-01 12:06
홍제3동 주민자치위, 홍제천 복원기념 문화행사 기획
김 위원장, “청소년페스티발과 통합, 마을축제로 발전계획”
홍제천복원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한마음 문화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홍제3동 KT전화국 앞 홍제천 고수부지에서는 자연형 하천복원을 축하하는 한마음문화행사가 열렸다. 홍제3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한마음 문화행사는 산책로에 조성된 자연체험학습장을 중심으로 정두언 국회의원, 현동훈 구청장, 통합민주당 김영호 을 지구당 위원장 등 지역 인사들과 1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인철 주민자치위원장은 『과거 문화촌(文化村)이라 하여 홍제3동은 다양한 문화가 발달하고 문인들이 자리 잡고 살았던 곳』이라며 『그러한 선조들의 얼을 잇고 홍제3동 하면 「문화」라는 단어가 떠오를 수 있도록  문화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소개했다.

정두언 국회의원은 『홍제천 복원공사가 끝나고 자연형 하천으로 돌아왔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며 『이제는 주민들 스스로가 홍제천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아끼고 가꿔나가자』고 전했다.
행사장은 보리타작, 절구질, 키질 등을 아이들이 직접 해볼 수 있도록 한 농촌체험의 장, 서대문문인협회의 시화 작품전, 여러 먹거리 들로 꾸며졌으며, 천 벽에는 인왕초등학교를 비롯한 1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짓기, 그림그리기 경연대회 작품들이 전시돼 여러 학부모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한편, 주민자치위원회는 식전행사로 1000여명의 주민들이 인간 띠가 돼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금색 등의 색깔로 4개 권역을 구분, 홍제3동 36개통의 화합을 상징하는 의식을 가지려고 했으나 많은 인파가 몰리고 음향시설이 미비해 당초 계획한대로 장관은 연출하지 못했다.
김 위원장은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이번 첫 행사가 장소협소 등 문제점이 나타났지만 다음부터는 홍제3동에서 매년 해오고 있는 청소년 페스티발과 통합해 보다 큰 홍제3동의 마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