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 16 양일에 걸쳐 서울시교육감선거 최종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공정택 현 서울시교육감, 김성동 전 경일대총장, 박장옥 전 동대부고교장, 이인규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 상임대표, 이영만 전 경기고 교장, 주경복 건국대 교수 등 총 6명이다.
각 후보들의 선거 기호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가나다순으로 정해져 1번 공정택 후보, 2번 김성동 후보, 3번 박장옥 후보, 4번 이영만 후보, 5번 이인규 후보, 6번 주경복 후보 순으로 매겨 졌으며,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당초 일각에서는 현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잇고 있어 보수계로 분류되는 공정택 후보와 촛불집회를 통해 「반 MB교육정책」을 내세워 진보계로 분류되는 주경복 후보의 양강 구도를 예측하는 목소리가 많았으나 최근 「반 전교조·반 MB교육정책」을 내세우며 중도를 선언한 이인규 후보를 포함한 3강 구도를 예측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뉴라이트를 비롯한 보수계, 전교조와 교수노조 등의 진보계, 그리고 중도계파의 대결 중 어느 계파가 민심을 자극시킬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현 정부와 교육이념이 다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견제하며 서울시 교육감 선거 투표참여 운동을 벌여야 한다는 주장이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에서 제기돼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교육감선거가 홍보 부족과 휴가철, 평일투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낮은 투표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한나라당은 표 결집력이 당락을 결정지을 것이라는 계산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선거법상 정당은 직간접적으로라도 교육감 선거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돼 있어 당 차원에서 후보를 떠나 투표를 독려하더라도 선거법 위반 논란이 불가피 해질 전망이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