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26일 서대문구는 백련교 아래에 메인 무대를 설치하고 홍제천 자연형 하천 복원 기념 통수식 「새물길 여는 날」을 가졌다.
행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현동훈 구청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정두언, 이성헌 국회의원, 통합민주당 우상호, 김영호 위원장, 김정재, 하태종, 송주범, 김수철 시의원, 서대문구 구의원 16명 등 내외빈만 해도 70여명과 주민 20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성황리에 진행됐다.
KBS아나운서 출신 손범수 씨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 통수식을 보기 위해 자리한 구민은 뜨거운 날씨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기념식을 지켜봐 홍제천 자연형 하천 복원이 구민들의 염원이었음을 실감케 했다.
식전행사로 국군수도방위사령부 군악대의 연주와 홍제천의 과거와 미래를 담아 제작된 동영상이 상영되고 이어 전자현악 3인조 악단의 화려한 공연이 진행되자 참석한 내외빈을 비롯한 구민들의 박수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식전행사가 끝나갈 무렵 오세훈 서울시장과 현동훈 구청장이 나란히 입장하고 본격적인 기념식이 진행되자 김진태 건설교통국장이 나와 그동안 홍제천 공사 추진경과를 보고 했다. 이어진 이은경 요들송합창단의 공연은 홍제천의 통수를 축하하며 어우러졌다.
현동훈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홍제천 물길이 열릴 수 있었던 것은 40만 구민들의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 했던 일』이라며 『홍제천이 서대문구 구민들의 염원을 담아 저 멀리까지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축하 인사말을 통해 『오늘이 서대문의 역사를 새로 쓰는 새 날이 열린 것 같다』며 『안산을 뒷배경으로 요들송합창단의 공연을 보니 마치 알프스에 와 있는듯 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오시장은 『물길이 열리면 여러 가지 부가가치가 상승돼 물길이 있는 곳에 즐거운 일, 즐거운 마음이 생겨 즐거운 장소가 되기 마련이라 앞으로 홍제천도 그러한 명소가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 전 홍제천을 방문해 옥천2교에서 홍지문에 이르는 연장구간을 살펴보고, 주민들도 만났는데 구민들 얼굴에 홍제천 복원에 대한 염원이 담겨 보였다』며 『서대문구에서 말한 연장구간에 대한 예산을 내년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이야기 해 구 관계 공무원들은 물론 참석한 주민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로써 홍제천은 내년 서울시로부터 213억원을 지원받아 총 621억원이 투입돼 8.52Km에 걸쳐 자연형 하천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다.
한편, 간단한 내외빈들의 축사가 끝나고 음악분수대 시연가동을 위한 터치버튼식이 진행됐고, 홍제천에 새 생명을 불어 넣기 위해 치어 3000마리를 방류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 현동훈 구청장, 정두언, 이성헌 국회의원, 정혜연 구의회 의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등 6명은 기념식을 기리 남기기 위한 핸드프린팅행사를 가졌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