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ℓ당 2000원을 넘나드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전국 276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들로 구성된 에너지시민연대에서는 보도 자료를 통해 서울시청을 포함한 26개 자치구 공용 승용차량의 대형차와 경차 비율을 발표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서대문구는 관용 승용차량 26대(구의회 차량 포함)중 대형차(2000CC 이상)가 5대(19.2%)로 전체 26개 자치구 중 8위에 해당해 상위권에 랭크 됐으며, 이에 반해 경차(1000CC 이하)는 7대(26.92%)로 15위에 그쳐 평균 30.2%에도 못 미치는 중·하위권인 것으로 밝혀졌다.
구청 관계자는 『구청장, 구의회 의장 차량을 포함해 순수 대형차량은 2대이지만 카니발(2대)과 무쏘(1대)가 있어 승합, 화물 운송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차량이 있어 대형차량이 총 5대』라고 전했다.
26개 자치구 중에서 대형차량의 수가 가장 낮은 곳은 서대문구와 인접한 마포구(0%)였으며, 이어 구로(4.2%), 동작(4.3%), 강동구(4.8%) 순으로 랭크 됐고, 반면 강남구는 총 29대 관용 승용차 중 11대(37.9%)가 대형차량이며, 이어 강북구(37.5%), 서울시(33.9%), 금천구(23.8%) 등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경차 비율은 총 21대 중 12대가 경차인 강동구가 57.1%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동작구(56.5%), 도봉구(50.0%) 순이었으며, 관악구(6.3%), 종로구(10.0%), 마포구(10.7%) 등 순으로 경차 비율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서대문구 구청장과 구의회 의장 차량은 2700CC급 오피러스이며, 인접 마포구는 구청장과 의장 차량이 모두 중형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포구는 대형차는 없지만 경차가 전체 28대 중에 3대 인 것으로 밝혀져 특이한 이력을 가지게 됐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