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정책을 책임질 교육감 선거가 7월30일 열린다.
특히 이번 선거는 국민들의 교육에 대한 눈높이가 향상됨에 따라 교육정책을 책임질 교육감을 국민들의 손으로 직접 뽑는다는데서 그 의미가 크다.
교육감 직선제는 오는 25일 충남 교육감 선거를 시작으로 전북(7월23일), 서울(7월30일), 대전(12월17일) 등 총 4곳에서 치러질 계획이다.
2006년 12월 국회에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부산과 충남에서는 이미 직선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서울시에서는 처음으로 치러지는 교육감선거다.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로는 6월19일 현재 총 7명으로 김성동 한국교육문화포럼 회장, 이규석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겸임교수, 이인규 아름다운 학교운동본부 상임대표, 박장옥 (사)한국청소년연합 자문위원, 이영만 호원대학교 겸임교수, 주경복 건국대학교 교수, 장희철 행정사 등(예비후보등록 순으로 기재)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일부 교육인사들은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았지만 현 정부와 정책방향을 같이하고 있는 공정택 현 서울시교육감을 보수세력의 대표로, 사학법 개정 등을 내세우며 민교협, 교수노조, 학술단체협의회 등 교수3단체에 의해 추대된 주경복 후보를 진보세력의 대표로 꼽으며 두 후보 간의 양강구도로 점치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교육감 후보등록 요건은 교육경력 또는 교육공무원으로서의 교육행정능력이 5년 이상 있거나 양 경력을 합해 5년 이상인 자로 2006년 7월16일부터 최종 후보 등록일 전인 2008년 7월15일까지 정당의 당원이 아닌 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거에 관련한 법규사항은 대선, 총선 때와 동일한 공직선거법을 기준으로 하며, 선거운동기간은 최종후보 등록 마감 다음날인 7월17일부터 29일까지이다.
각 선거투표소는 추후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서 통보할 예정이며, 부재자투표는 7월25일부터 26일 양일간 진행된다.
한편, 새 정부 이후 교육과학기술과학부에서 다루던 교육관련 업무가 교육청으로 이전 될 계획이 있어 앞으로 교육감은「무소불위(無所不爲)」의 막강한 권한을 가지게 될 전망이며, 이번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6조1572억원정도로 부산시 전체 예산(6조7372)예산과 맞먹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교육감의 권한은 커지지만 선거에 대한 홍보가 미비해 많은 사람들이 교육감 직선제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신문에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교육감 직선제를 알고 있는 사람은 전체대상 2146명 중 43.2%로 56.8%는 잘못 알고 있거나 모른다는 답변을 보여 대다수의 국민들이 교육감 직선제에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교육감 선거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