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홍제동 문화촌 성결교회에서는 개미마을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 결정(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통합민주당 김영호 을 선거구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일, 홍길식, 오성자 구의원 등 지역 인사들과 조합원 및 세입자 1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주민설명회에서 이규상 도시계획과장은 『개미마을 개발은 조합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구에서도 염원하고 있는 숙원 사업 중의 하나』라며 『그린벨트해제 이후에 지구단위계획 수립 중 그동안의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알리고자 주민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간단한 인사말이 끝나고 이프엔지니어링 이장면 책임기술자의 개미마을 일대 개발에 대한 경과보고 및 계획보고가 있었다.
이 책임자는 『개미마을 제1종지구단위계획의 목적은 「집단취락 등의 개발제한구역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안) 수립지침」에 의거해 그린벨트해제지역 내 제1종지구단위계획을 수립,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으로 도시기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4월16일부터 5월7일까지 사전환경성검토협의회 개최 및 주민의견청취가 있었다』고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주민들의 의견청취 결과 주차시설, 편의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의 요구가 제일 많았고, 아파트와 연립주택으로 시공하자는 의견이 많았으며 사업방식은 주택개발 방식과 도시개발 방식으로 하자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고 전했다.
또 『현재 개미마을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 수립지침」에 따라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 중에 있으며 면적도 3만2845㎡에서 3만4611㎡으로 변경될 예정』이라며 『대상지 북측 동일필지에 무분별하게 난립된 건축물에 대해 특별계획구역 내에 편입시켜 계획적인 정비 및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개미마을의 용적률은 150%이하이며, 자력개발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주민설명회가 끝나고 김종채 조합장은 『국토해양부에서 오늘(20일) 입법예고한 안이 있다』며 『현재 개미마을은 4층 이하의 건물로 세워지고 그 중 1층은 주거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주민들의 뜻만 모아진다면 7층 이하의 건물로 용도상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의신청은 이미 제기했으며 이의 신청서를 통해 7층 이하의 건물로 자력개발방식이 아닌 재개발지구 지정으로 변경 해 줄 것을 요청 했다』고 밝혔다.
김종채 추진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개미마을 개발 사업은 12년간 투쟁 속에 일궈 온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이익이 더 극대화 될 수 있다면 조금 더 인내를 갖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