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부동산/뉴타운
개미마을 면적 3만4611㎡, 4층 이하로 계획, 주민설명회서 밝혀
신진수 기자
2008-07-09 17:30
“7층 이하로 용도상향,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해달라 요청”
주민들, ‘도시기반확충시설’ 요구 높아
주민설명회에서 7층 이하로 용도상향을 위한 입법 예고안을 발표하고 있는 김종채 추진위원장

지난 20일 홍제동 문화촌 성결교회에서는 개미마을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 결정(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통합민주당 김영호 을 선거구 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일, 홍길식, 오성자 구의원 등 지역 인사들과 조합원 및 세입자 15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주민설명회에서 이규상 도시계획과장은 『개미마을 개발은 조합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구에서도 염원하고 있는 숙원 사업 중의 하나』라며 『그린벨트해제 이후에 지구단위계획 수립 중 그동안의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알리고자 주민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간단한 인사말이 끝나고 이프엔지니어링 이장면 책임기술자의 개미마을 일대 개발에 대한 경과보고 및 계획보고가 있었다. 
이 책임자는 『개미마을 제1종지구단위계획의 목적은 「집단취락 등의 개발제한구역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안) 수립지침」에 의거해 그린벨트해제지역 내 제1종지구단위계획을 수립, 합리적인 토지이용계획으로 도시기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4월16일부터 5월7일까지 사전환경성검토협의회 개최 및 주민의견청취가 있었다』고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했다.

이어 『주민들의 의견청취 결과 주차시설, 편의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의 요구가 제일 많았고, 아파트와 연립주택으로 시공하자는 의견이 많았으며 사업방식은 주택개발 방식과 도시개발 방식으로 하자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고 전했다.

또 『현재 개미마을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변경 수립지침」에 따라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 중에 있으며 면적도 3만2845㎡에서 3만4611㎡으로 변경될 예정』이라며 『대상지 북측 동일필지에 무분별하게 난립된 건축물에 대해 특별계획구역 내에 편입시켜 계획적인 정비 및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개미마을의 용적률은 150%이하이며, 자력개발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주민설명회가 끝나고 김종채 조합장은 『국토해양부에서 오늘(20일) 입법예고한 안이 있다』며 『현재 개미마을은 4층 이하의 건물로 세워지고 그 중 1층은 주거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주민들의 뜻만 모아진다면 7층 이하의 건물로 용도상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의신청은 이미 제기했으며 이의 신청서를 통해 7층 이하의 건물로 자력개발방식이 아닌 재개발지구 지정으로 변경 해 줄 것을 요청 했다』고 밝혔다.
김종채 추진위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개미마을 개발 사업은 12년간 투쟁 속에 일궈 온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이익이 더 극대화 될 수 있다면 조금 더 인내를 갖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