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신촌기차역 광장 앞 소공원에서는 서대문구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다순) 주관으로 지역 어르신 장수(영정)사진 찍기 및 이발을 해주는 「사랑의 가위손」행사가 열렸다.
일찌감치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소공원에 자리해 성황을 이룬 가위손 행사에서 새마을부녀회는 국수와 막걸리 등을 준비해 어르신들의 허기진 배를 채웠다.
또, 식사가 진행되는 동안 밸리댄스, 살풀이, 장구놀음 등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돼 참여한 어르신들의 오감을 만족 시켰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 옆에서 파마를 하던 김복순(72·신촌동) 어르신은 『몇년만에 파마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무료로 영정사진도 찍어주고, 파마도 해주고, 먹을 것, 놀 것 등 많은 준비를 해줘 오늘하루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김다순 부녀회장은 『날씨가 안 좋아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지 않을 것 같아 식사를 150인분을 준비했는데 어르신들이 너무 많이 와서 급하게 더 준비했다』며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뵈니 가을에 있을 잔치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이성헌 국회의원 내외가 자리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행사를 축하했으며, 직접 이발을 할 수는 없었지만 머리를 자르기전 손수 어르신의 머리를 단정하게 정리해줘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다.
<신진수 기자>